[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천안시는 서울시복지재단 관계자와 민간전문가 등 7명이 24일 천안시가 성공적으로 추진 중인 노인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해왔다고 밝혔다.
시는 ▲노인의료돌봄 통합지원 개념 및 사업방향 ▲31개 읍면동 통합지원 상담창구 설치 ▲보건소·복지관 등에 안내창구 설치 ▲서비스 제공을 위한 지역케어 회의 활성화 ▲통합지원 운영체계 ▲의료·돌봄 지원 사업 세부사항 등 천안형 통합지원 추진 경과와 특성을 설명했다.
이번 시범사업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재택의료는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가 함께 가정에 방문해 의료·요양·돌봄을 통합적으로 제공하고 있어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거동 불편자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또 보건의료 분야인 방문 재활, 구강건강 관리, 한의 진료 등을 강화하고 가사 지원, 영양지원, 외출 동행, 방문목욕, 주거환경개선 등의 요양 돌봄 서비스를 추가해 대상자들이 시설·병원이 아닌 살던 곳에서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시는 통합지원이 어르신들의 삶의 질 만족도를 높이고 부양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는 등 자체 모니터링 및 효과성 분석 결과도 소개했다.
이미화 노인복지과장은 “천안시에 거주하시는 모든 어르신의 행복 체감을 높이고 탄탄하고 촘촘한 서비스로 살던 곳에서 지역에서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시 노인의료돌봄 통합지원 사업은 어르신들이 병원이나 시설이 아닌‘살던 곳에서 더불어 편안한 삶’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초고령화 사회를 대비해 보건복지부에서 전국 천안시, 진천군, 전주시, 대전시 유성구 등 12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시범사업으로 천안시는 민관 협력을 통해 성공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모범적인 사례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