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지지율, 긍정 32% 부정 59% 집계 [한국갤럽]

2023.09.22 11:08:09

긍정평가 전주(31%) 대비 1%포인트 상승
서울·40대·중도 상승…TK·60대 하락
긍정평가 이유, '전 정권 극복' 진입
'2년차 2분기 34%' 노무현 공동5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32%로 전주대비 1%포인트 오른 것으로 여론조사가 나왔다.

2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19~21일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잘하고 있다' 32%, '잘못하고 있다' 59%로 집계됐다. '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5%다.

긍정평가는 전주(31%) 대비 1%포인트 상승, 부정평가는 전주(60%) 대비 1%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한국갤럽 기준 윤 대통령 지지율은 최근 5주간 31~34%에서 유의미한 변동이 없다.

지역별 지지율은 서울 상승과 대구·경북(TK) 하락이 두드러졌다. 부산·울산·경남(PK) 지지율도 올랐다.

서울 지지율은 39%로 나타나 전주(27%) 대비 12%포인트 올랐다. PK는 38%로 전주 대비 5%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TK 지지율은 40%로 전주(51%) 대비 11%포인트 하락했다.

인천·경기 지지율은 30%, 대전·세종·충청은 32%, 광주·전라는 14%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 지지율이 22%로 전주(9%) 대비 13%포인트 상승했다. 18~29세 지지율은 21%, 70대 이상 지지율은 63%로 소폭 올랐다.

60대 지지율은 42%로 전주 대비 8% 하락했다. 30대 지지율은 22%, 40대도 22%, 50대는 28%로 나타났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 지지율이 26%로 나타나 전주(20%) 대비 6%포인트 상승했다.

보수층 지지율은 61%, 진보층 지지율은 10%로 집계됐다. 지지정당별 무당층의 지지율은 17%로 전주와 같았다.

윤 대통령 긍정평가 이유는 '외교'가 31%로 1위, '국방·안보' 5% 등이 뒤따르는 가운데 '전 정권 극복'이 4%로 4위에 진입했다.

부정평가 이유는 '외교'가 15%로 1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 10% '경제·민생·물가' 10% 등이 뒤이었다.

한편 윤 대통령의 '취임 2년차 2분기 직무수행평가 평균'은 34%로 나타났다. 노태우 전 대통령부터 총 8명의 대통령 중 노무현 전 대통령과 함께 공동 5위다.

1위는 문재인 전 대통령으로 60%, 2위는 김영삼 전 대통령 55%, 3위 김대중 전 대통령 52%다. 가장 낮은 수치는 이명박 전 대통령 27%, 그 위가 노태우 전 대통령 28%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한 표본을 상대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3.4%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홍경의 tkhong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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