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선균, 마약투약 혐의 형사 입건

2023.10.23 17:34:11

재벌3세 등 5명은 내사 중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배우 이선균씨가 마약 투약혐의로  형사입건됐다.

 

마약투약 의혹을 받아온 이씨가 형사 입건되면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

 

23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 등 혐의로 이씨를 형사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같은 혐의로 서울 강남의 유흥주점 종업원 A(29·여)씨를 구속하고, 또 다른 종업원 B(20대·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와 여종업원 등 3명은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강남 유흥업소 등지에서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강남의 모 유흥업소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씨를 포함, 8명을 내사했다.

이 가운데 5명은 유흥업소 종사자들,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5),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28)인 것으로 알려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이선균씨를 불러 소변 및 모발 검사를 진행한 뒤 마약 투약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했다.

한편, 인천지검은 이씨가 공갈 혐의로 검찰에 고소한 2명에 대한 사건 수사를 이날 인천경찰청으로 이송했다.

경찰은 조만간 이씨 등을 소환해 수사를 이어가는 한편, 이씨의 고소 사건도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홍경의 tkhong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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