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새벽에 음식점에서 불이나 잠자던 60대 베트남 국적 여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오전 5시43분경 인천시 중구의 한 음식점에서 불이나 잠자던 베트남 국적 A(60대. 여 종업원)씨가 숨졌다.
불이나자 소방당국은 인력 48명과 펌프차량 등 장비 18대를 동원해 화재 발생 40여분 만인 오전 6시22분경 완전히 불을 꺼졌다.
이 불로 1층짜리 157.5㎡ 규모 건물 1동이 불에 타는 등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인명검색을 하던 소방당국은 건물 안에서 심정지 상태의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일주일 전쯤부터 이곳 음식점에서 종업원으로 근무 하면서 식당 내 방 한 칸을 빌려 숙식을 해결해왔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