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가수 지드래곤 마약 무혐의 처분

2023.12.14 14:30:26

정밀검사 모두 음성 판정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경찰이 마약투약 혐의로 수사해 오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35)씨에 대해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할 예정이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14일 다음주 중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 중인 권 씨를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할 예정이라고“밝혔다.

 

경찰은 최근 권씨가 정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고, 참고인 6명 조사에서도 혐의를 입증할 만한 진술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경찰은 또 지난달 25일경 만료된 권 씨의 출국금지 기간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9월 서울 강남의 한 유흥업소 실장 A(29·여)씨의 진술을 토대로 권 씨를 지난해 12월 해당 유흥주점에서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려왔다.

 

또 지난달 6일 경찰에 자진 출석한 권씨는 “마약 투약 사실이 없다”라고 혐의를 전면 부인하기도 했다.

 

권씨는 간이 시약 검사와 모발 감정에 이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손·발톱 정밀감정에서도 마약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박용근 pyg4000@sis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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