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정시모집 1만 8,676명 지원… 8.88대 1 ‘경쟁률 올라'

2024.01.09 09:53:23

수시-정시 ‘수험생 최고 선호 대학’ 석권
수능일반전형 8.93대 1, 다군 24.28대 1 ‘최고’
경영 21.8대 1, 전자전기 28.42대 1 등…약대 경쟁률도 ‘상승’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중앙대가 정시모집에서 1만 8,676명 지원해 8.8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중앙대는 수시모집에 이어 정시모집에서도 ‘수험생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대학’임을 증명했다.

중앙대는 지난 6일 오후 6시에 마감한 ‘2024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1만 8,676명이 지원해 8.8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해보다 지원자가 322명 늘어나면서 경쟁률도 8.37대 1에서 8.88대 1로 높아졌다.

중앙대는 앞서 9월에 마감된 2024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에서도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험생이 지원한 대학으로 5년 연속 등극했다. 정시모집에서도 여타 서울권 주요대학보다 확연히 많은 지원자가 몰리면서 2024학년도 수시와 정시 모두에서 수험생이 가장 선호하는 ‘핫한 대학’임을 입증하게 됐다.

전형별로 보면, 일반 수험생이 지원하는 전형으로 가장 규모가 큰 수능일반전형의 경쟁률은 8.93대 1이었다. 가군은 664명 모집에 3105명이 지원해 4.68대 1, 나군은 678명 모집에 3052명 지원으로 4.5대 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다군은 380명 모집에 무려 9225명이 몰려 24.2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모집단위별 현황을 집계한 결과 인문계열에서는 다군 경영학부 경영학전공의 경쟁률이 21.8대 1로 가장 높았다. 이어 가군에서는 유아교육과가 5.5대 1, 나군에서는 광고홍보학과가 6.63대 1로 경쟁률이 높게 나타났다.

자연계열에서는 다군 전자전기공학부가 28.42대 1로 매우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소프트웨어학부가 25.76대 1로 뒤를 이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정한 국책 인공지능대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중앙대의 강점 학과로 수험생들에게 인기가 높은 가군 AI학과도 5.35대 1로 경쟁률이 높은 편이었다.

최상위 자연계열 수험생들의 각축장인 의약학 계열의 경쟁률도 높게 나타났다. 나군 의학부는 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전년도 4.8대 1을 기록했던 가군 약학부는 5.36대 1로 크게 경쟁률이 올랐다.

홍경의 tkhong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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