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수도권 공기질 종일 '나쁨'…국외 유입 미세먼지 농도 올라

2024.01.11 09:04:18

낮 기온 4~11도…서울 5도
오전까지 내륙에 짙은안개
수도권 대기질 종일 '나쁨'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목요일인 11일은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에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블랙아이스)이 나타나고, 국외 미세먼지 유입으로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의 공기질이 나쁘겠다.

기상청은 이날 "눈이 쌓인 지역에서는 밤사이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빙판길이나 블랙아이스가 형성되는 곳이 있겠다"며 "낮에도 기온이 낮은 이면도로나 골목길, 경사진 도로, 그늘진 도로 등에는 빙판길이 나타날 수 있어 유의해야겠다"고 전했다.

강원내륙·산지에는 밤에 가끔 눈이 내릴 수 있겠다. 이 지역의 예상 적설량과 강수량은 각각 1㎝ 미만과 1㎜ 미만이다.

낮 최고기온은 4~11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5도, 인천 6도, 수원 5도, 춘천 4도, 강릉 8도, 청주 6도, 대전 6도, 전주 7도, 광주 7도, 대구 8도, 부산 11도, 제주 11도다.

오전까지 내륙에는 가시거리 200m 내외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 경북동해안에는 바람이 초속 15m 내외로 강하게 불겠다.

풍랑특보가 내려진 동해남부남쪽먼바다와 남해동부먼바다,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에도 오전까지 초속 10~18m의 강풍이 불고 물결도 2~4m로 높게 일겠다. 밤부터는 동해중부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먼바다에도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이날부터 남해안과 제주도해안은 달의 인력이 강해지며 바닷물의 높이가 높아지겠다. 이에 따라 만조 시 저지대 침수에 유의해야겠다.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전날(10일) 잔류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축적되고, 국외 미세먼지도 유입돼 대기질이 탁하겠다.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 광주, 전북, 대구는 '나쁨', 그 밖의 지역은 '좋음'에서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전남과 경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단계로 치솟겠다.

홍경의 tkhong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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