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국 돌풍·천둥·번개 동반 봄비...낮 최고 11~21도

2024.02.19 08:57:24

전국 돌풍·천둥·번개 동반 비
산사태, 낙석, 옹벽 붕괴 주의
서울 12도…남부는 20도 안팎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오늘 19일은 전국에 돌풍을 동반한 비가 내리겠다.

 

눈이 녹아 비가 된다는 뜻을 가진 절기 '우수(雨水)'인 오늘은 오전까지는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 비가 오다가 밤에 대부분 그치겠고 낮부터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강한 남풍에 동반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며 기온이 높아져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겠다. 일부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20㎜내외, 제주도 산지는 30㎜이상의 강한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5~20㎜ ▲서해5도 5㎜ 내외 ▲강원내륙·산지 5~30㎜ ▲강원동해안 5~10㎜▲대전·세종·충남·충북 5~30㎜ ▲전남동부남해안 20~60㎜ ▲광주·전남(동부남해안 제외), 전북 10~40㎜ ▲부산·울산·경남 20~60㎜(많은 곳 부산·울산·경남남해안 80㎜ 이상) ▲대구·경북·울릉도·독도 5~40㎜ ▲제주도(북부 제외) 20~60㎜ ▲제주도북부 5~30㎜다.
 
비가 내리는 곳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매우 미끄러워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아울러 비가 내리면서 얼었던 땅이 녹고 지반이 약해져 도로나 공사 현장의 지반 침하, 산지 등에서 산사태, 낙석, 옹벽 붕괴가 일어날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겠다.
 
낮 최고기온은 11~21도로 포근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1도, 수원 12도, 춘천 12도, 강릉 18도, 청주 15도, 대전 14도, 전주 16도, 광주 16도, 대구 21도, 부산 18도, 제주 19도다.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15m이상, 산지는 20m 이상으로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강풍특보가 발효된 제주도와 전남남해안, 경남권해안은 바람이 초속 20m이상, 산지는 25m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강한 바람으로 인해 제주도와 남해안에 위치한 공항에서는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으니,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또 대부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바람이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4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다만 남해상과 제주도해상, 동해앞바다, 동해남부남쪽먼바다는 오늘 밤에 일시적으로 풍랑특보가 해제될 것으로 예측된다.
 
대부분 해상에서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바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전국에 내린 비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홍경의 tkhong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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