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우미에세이 <겨울나무>는 엄숙한 삶의 진지함을 간증하는 체험수기이자, 아름다운 삶의 향기로 고난을 이겨내는 에세이집이다. 살며, 사랑하며, 용서하며 역경을 헤쳐 나가는 굳건한 모습과 확고한 믿음, 군인 가족의 애환 그리고 가족 사랑을 풋풋하고 진솔한 삶의 향기를 단아한 문장, 유려한 필치로 섬세하게 그려냈다.
◆책 속 더 엿보기
천안함 침몰 사태론 온 국민이 비통해하고, 국가 안보와 군인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시기에, 감수성이 예민한 장군의 아내가, 유방암 판정을 받고, 유작집이 될지도 모른다는 애처로 움으로 지난날 고난 중에 써놓았던 200여 편의 글 중 우선 60 편을 실어 내놓기로 결심하여, ‘겨울나무’가 출간되었다.
이 책은 올바른 국가관과 목숨 바쳐 나라를 지킨다는 투철한 조국애를 지닌 남편이 어느 날 갑자기 전역을 하고 빚보증에 휘말려서 겪는 온갖 고초와, 그 속에서도 결코 좌절하지 않고 인내하며 자신을 추스르게 하는 의지로 쓴 드라마 같은 인생 에세이집이다.
저자 시우미(월산 윤항중 장군 부인)는 그 고통 속에서도 아픔 대신에 웃고자 했고 눈물은 마음속에서 흐르게 했다. 그러면서 저자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세속에 휩쓸리지 않았고 확고부동하게 진리를 향해 소신을 펴가는 믿음으로 살며 사랑하며 용서하며 모진 세파를 뚫고 헤쳐 나갔다.
이 책은 풋풋하고 진솔한 삶의 향기를 단아한 문장 유려로 필치로 섬세하게 그린 격조 높은 에세이로 구성되어 읽는 이의 감동을 자아내게 한다. 현대를 살아가는 독자들에게 삶의 지혜를 제시하고 잠자는 영혼을 일깨워 주며 큰 감동과 신선한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특히 군인가족이나 공직자 가족은 물론 경제파탄이나 어려움을 겪으며 살아가는 독자들에게 위로가 되며 새로운 희망을 안겨 줄 것이다. 글로북스 펴냄 / 시우미 저 / 1만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