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경제 살리기 가속 삶의 질 향상”

2011.01.26 13:38:12

인터뷰/황우여 한나라당 인천시당위원장 “서민 중소기업 위한 다양한 정책 개발”

▲ 올해 한나라당 인천시당의 주요 역할은

확고한 안보를 통한 한반도 평화정착을 통해 선진국 진입의 기본을 다지고 올해도 ‘서민경제 살리기’를 더욱 가속해 경제 성장의 온기가 밑바닥까지 전달되어 모든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좀 이른 감이 있지만 2012년 총선과 대선에 앞서 시민들이 바라고 시민들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인사가 선택되어, 시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하겠다.

▲ 황우여 위원장이 말하는 시민과의 소통은 어떻게 진행되나

작년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이 패배한 이유 중에 하나로 소통의 부재를 지적하고 있다. 또한 야당에서 트위터 등을 이용한 젊은 세대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에 비해 한나라당이 뒤쳐진다고 한다.

소통에 정도가 있겠는가. 올 한해 서민과 중소기업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개발해 이것들을 들고 시민들이 있는 곳 어디라도 찾아가 듣고 배워야 할 것이다. 또한 한나라당 전체가 온라인 의정 활동을 강화하고자 많은 애를 쓰고 있다. ‘한나라당은 이렇다’라는 식으로 단정하지 말기를 당부 드리며 한나라당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의견과 참여로 쇄신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노력할 것이다.

▲ 인천시 최대현안인 구도심재생사업에 따른 당의 역할

지난해에 송영길시장이 들어서면서 서구 검단신도시, 도화지구 인천대 부지 일대, 동인천역 일대를 비롯한 구도심 재건을 위해 전대 시장들 때부터 추진되어오던 많은 시책사업이 풀리지 못한 채 미제로 남아있다.

송영길 시장이 당선되면서 자신의 정치적 견해를 믿고 의욕적으로 변화를 추구하면서 재검토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지만, 지역사회의 또 다른 분란을 야기하고 있어 좀 더 심사숙고 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송영길 시장이 한나라당을 비롯한 시민사회와 소통하는 사업안을 낸다면 한나라당도 정치적 입장을 떠나 인천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예산확보 등 협조할 것이다.

▲ 복지를 비롯해 교육여건개선, 일자리 창출 등 방안마련은

교육환경 개선은 미래에 대한 투자이다. 당장 선진국과 같은 교육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지만 지향하는 바는 같다고 보며 복지 문제도 다르지 않을 것이다. 분명한 것은 교육이나 복지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에 비례한 의무도 클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지금 야당에서 주장하는 바와 같이 무상급식이나 무상의료 등 수혜적 복지정책은 많은 예산을 수반할 수밖에 없는데, 이 재원마련을 정치적으로 이용해 이명박 정부 발목잡기로 활용한다는데 아쉬움이 있다.

여야가 좀 더 합리적으로 대안을 마련해 학생들이 인격적으로 성숙하고 행복해질 수 있도록 극복해 나가야 할 것이다.

아울러 일자리 창출은 모든 복지의 근본이고, 특히 청년일자리 창출은 국가의 미래가 걸린 중요한 일이다. 그래서 우리의 창안품인 ‘일자리공시제’를 더욱 확충해 양질의 일자리가 충분히 확보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다. 또한 인천시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많이 애쓰고 있는데, 이런 노력에 대해 초당적으로 법적·행정적으로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다.

▲ 서해5도 평화정책을 위한 당의 정책방안을 제시한다면

인천은 무형의 경계선으로 나눠진 대북 접경지역이다. 그만큼 충돌의 위험이 높은 곳이고 지난 한해 연평도 포격과 천안함 폭침 등 국가적 위기상황에 처하면서 북한의 위장평화의 실상과 그동안의 국가 안보체계에 허점이 있었음이 들어났다.

무엇보다 안보와 방위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능력을 갖추어야 서해5도서뿐만 아니라 대북관계 전반에 걸친 대등하고 주도적인 평화체제 구축이 가능할 것이고, 서해5도서에 대해서는 대만의 금문도처럼 요새화시켜 재발을 막고 서해를 지키는 요충지로 삼도록 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

또한 서해 평화지대 구축과 같이 송영길시장이 생각하는 대북사업은 단순히 시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의 평화와 안녕에 직결된 문제인 만큼 시의 독단적인 행보보다는 중앙정부와 좀 더 원만한 협의를 통해 추진하길 바란다.

 

 

 

 

 

 

인천=남용우 nyw18@sis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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