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1일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취임으로 공석이 된 청와대 경제수석에 김대기(56)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을 내정했다 또 청와대 기획비서관에는 이진규(50) 기획관리실 선임행정관을 승진 내정했다.
김 내정자는 서울 출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통계청장, 기획예산처 재정운용실장을 거쳐 현재 서울대 행정대학원 초빙교수직을 맡고 있다.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김 내정자는 다양한 업무 경험과 폭넓은 정책시각을 갖춘 기획전문가이자 예산전문가”라며 “치밀한 성격과 높은 업무역량, 대내외적 신망으로 경제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부처간 정책을 조율하는 보좌역할을 충실히 감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진규 기획비서관 내정자는 경북 출생으로 숭실대 행정학과를 나왔다. 대통령실 정무수석실 선임행정관, 여의도연구소 연구위원을 지냈고 현재는 대통령실 기획관리실 선임행정관을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