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Big 3 피아니스트 내한공연

2007.04.18 17:04:04

러시아의 피아노 계보를 이어가는 세계 정상의 남성 3인 피아니스트의 내한 공연. 드미트리 코스마초프, 알렉세이 나비울린, 안드레이 시프코 3인의 출연진 모두가 세계 유수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경력이 무척 화려하다. 이 세 명의 아티스는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 국립 음악원에서 연주학 코스를 최고성적으로 졸업한 비르투오소 피아니스트이다.
■ 4월27일/ 대전 KAIST Auditorium
4월28일/ 성남 아트센터 콘서트 홀/ 02-3775-3880
[연극] 밤비 내리는 영동교를 홀로 걷는 이 마음
연두식은 밤비 내리는 영동교를 홀로 걷다가 국가정보기관에 붙잡히게 된다. 시인인 연두식은 그날 한강에 대한 장시를 탈고한 상태였다. 누구도 축하해주지 않는 시 탈고를 혼자 축하하고 싶었지만, 좌익분자 연두식과 이름이 단지 같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혹독한 심문과 취조를 받게 된다. 현대 사회에서 인간이 가지고 있는 ‘이름’과 그 ‘이름’이 가지고 있는 정체성과 그러면서도 정체성을 확인 받지 못하는 아이러니를 진지하고 신랄하게 꼬집는다. 극단 ‘파티’의 신작.
■ 4월25일~5월6일/ 정보소극장/ 02-744-7304
[뮤지컬] 달콤한 안녕
신희와 강미는 둘 다 애인과 헤어지는 문제로 고민 중이다. 신희는 영화인으로서의 불안정한 생활 때문에 결혼을 미루는 진수와 헤어지고 싶지만 마음이 약해서 실행을 못하고 있다. 강미는 패션디자이너의 꿈을 위해 유학을 떠날 계획이지만 괴팍한 성격의 애인 태호가 어떻게 나올지 걱정이다. 그러다가 둘은 대학 선배이자 카페 아듀의 주인인 지나를 만나게 된다. 현재 이별에 관한 상담 사이트를 운영 중인 지나는 신희의 이별을 도와주기로 한다. 연기자 김지영이 직접 제작에 참여한 소극장 뮤지컬이다.
■ 4월20일~6월30일/ 알과핵소극장/ 031-726-0153
[음악] 카로스
타악기 앙상블
지난 1989년 국내외 유명 음악대학에서 타악기를 전공한 10여명의 전문 타악기 연주가로 창단된 카로스 앙상블이 이화여자대학교 작곡과 교수 박은혜와 함께한다. 페리 야노스카의 Faszination Rhythmus (리듬의 향연)은 타악기 리듬과 피아노의 앙상블로 심각하거나 무거운 느낌보다는 경쾌한 음악으로 연주된다. 박은혜의 '처용 For Percussion Ensemble'은 현대 음악과 무용의 조화로 낯설고 심각하게만 느껴지던 현대 음악의 다양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 4월23일/ 영산아트홀/ 02-541-6085
[인형] 움직이는 나무 인형 오토메타展
국내 최초 영국 오리지널 움직이는 나무인형이 소개된다. 오토메타(Automata)는 18세기 유럽왕실에서 유래된 장난감으로 왕실의 아이들을 위해 나무로 만든 움직이는 기계장치 인형이다. 3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오토메타는 현대작가들에 의해 과학과 예술이 접목된 새로운 형태의 예술작품으로 재해석됐다. 오토메타 작가들이 모여 있는 영국의 Cabaret Mechanical Theatre(이하 CMT)의 작품은 영국, 독일, 미국, 싱가포르, 일본 등 여러 나라에서 관객과 언론의 찬사를 받았다. 이번 성남아트센터에서 전시될 작품은 7명의 대표 작가들이 만든 35점의 작품으로 신화에 등장하는 페가수스, 동화의 주인공 인어공주, 아이들에게 친숙한 고양이, 물고기, 사자, 강아지 등의 동물을 통해 일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여러 가지 상황들을 기발한 상상력을 통해 해학적, 철학적으로 의인화하여 작품 속에 담아내고 있다.
■ 4월12일~5월19일/ 성남아트센터 미술관 본관/ 02-338-7836
정춘옥 ok337@sis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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