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박용근 기자]인천해양경비안전서는 지난해 도입한 초대형 공기부양정(H-09)의 사건 사고 대응 능력을 위해 향로숙달 훈련을 실시했다 “고 8일 밝혔다.
이날 훈련에는(윤병두 서장)도 함께 H-09정에 승선해 백령도와 대청도에서 대형재난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직접 지휘하며 항로숙달 훈련을 가졌다.
윤 서장은 항로 숙달훈련과 함께 서해 접적해역을 순시하며 NLL 인근 중국어선 분포현황을 확인하고 출동 임무를 수행중인 3008함 등 경비함정에 철저한 대응태세를 주문했다.
이어 백령도 대청안전센터를 방문해 치안 상황을 보고받고 현장 근무자들에게 주민 안전 확보에 주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윤 서장은 이날 서해 5도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초대형 공기부양정의 향로숙달훈련을 반복적으로 실시해 국민을 지키고 해양주권을 수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훈련이 투입된 H-09정 승선인원(200명으로 최대속력 107km/h)로 해경본부가 보유한 공기부양정 8척 중 최대 규모로 서해 5도에서 대형재난 발생 시 육지와 해상을 오가며 신속하게 많은 인원을 구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