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정말 살아 계시군요”

2007.12.17 19:12:12

우리 주변에는 평범한 삶을 살아가던 사람이 어느 날 출근길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하거나 갑작스런 발병으로 고통받다가 끝내는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하는 일들도 적지 않아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인기 연예인이나 유명인들의 갑작스런 죽음이나 늘 얼굴을 대하던 주변 사람의 죽음은 마음에 깊은 충격을 주지요. 사람의 지혜로는 해결할 수 없는 인생의 문제나 어려움을 만날 때, 또는 죽음을 떠올릴 정도로 심각한 질병의 문제들을 만날 때 우리는 어떤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을까요?
안정된 공직 생활을 하며 하루하루를 성실히 살아가던 40대의 한 남자 분이 어느 날 출근길에 심상치 않은 몸의 이상 증세를 느꼈습니다. 감기 증세로 느껴지던 질병이었지만 차도가 없자 병원에서 진찰을 하게 되었는데, 뜻밖에도 병의 원인도 치료법도 알지 못한다는 검진 결과를 통보 받게 되었습니다. 이후 병마에 시달리는 삶이 시작되었는데, 물 외에는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단 5분도 잠을 이룰 수 없을 정도로 고통스러운 삶의 연속이었습니다. 투병생활에 지친 이분은 삶을 마감하고 싶은 충동이 수없이 들었지만 아내와 두 아이가 위로할 때는 어떻게든 살아야겠다는 각오로 다시 마음을 추스렸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이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정말 자살 밖에는 아무 방법도 없는 것일까?’라는 생각에 잠겨 있을 때 “여보, 우리 이제라도 교회에 나가서 하나님께 병을 고쳐 주시라고 매달려 봐요” 하며 항상 권유하던 아내의 목소리가 귓가에 들리는 듯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께 매달려 보고 싶은 생각이 들어 그 자리에서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 제발 저를 살려주세요, 제대로 움직일 수 있을 정도의 힘만이라도 주시면 교회에 나가 믿음으로 치료받겠습니다.”
그런데 기도를 마친 순간 참으로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하나님을 떠나 살았던 지난 시간들이 낱낱이 떠오르며 걷잡을 수 없는 통회자복이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통회자복을 한 후 즉시 하나님께서는 6년 동안 밝혀지지 않았던 병명을 알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셨습니다.
즉 이분의 질병은 공기 중의 공해성분이 사람의 뇌, 척추 신경으로 들어가 염증을 일으켜 척추신경 장애를 일으키는 신종질환인 공해병이었던 것입니다. ‘만성 피로증후군’이라고도 하는 이 병이 발전하면 전신마비, 과로사, 심장마비 등을 유발하는 것이지요. 통회자복을 한 것을 계기로 다시 집 근처 교회를 다니며 나름대로 믿음을 갖고자 노력하였지만 여러 가지 풀리지 않는 성경상의 의문들 때문에 선뜻 믿음이 주어지지 않았고 신앙서적을 찾아 읽어보아도 의문은 쉽게 풀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종로서적에 들러 신앙서적 코너를 둘러보다가 저의 간증수기인 <죽음 앞에서 영생을 맛보며>를 발견하고 단숨에 읽어내려가던 중 큰 은혜를 받아 “오! 하나님은 정말 살아계시군요.”라는 고백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제가 강사로 섰던 <2주 연속 특별 부흥성회>에 참석하여 말씀을 듣고 은혜를 받으며 매시간 통회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믿음으로 치료받기 위해 약을 끊으니 견딜 수 없는 고통이 밀려왔지만 부르짖어 기도하면 고통이 사라지는 체험을 하였고, 한 달이 지난 후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해보니 정상이라는 판정이 나왔습니다. 이분은 현재 제가 시무하는 교회의 장로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영혼들을 섬기는 삶을 살고 계시며, 살아 계신 하나님을 함께 체험한 일가친척 70여 명이 전도되어 행복한 신앙생활을 하고 계십니다.

김부삼 kbs6145@naver.com
Copyright @2024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 (05510)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11 (신천동) 한신빌딩 10층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창간발행인 겸 편집인 회장 강신한 | 대표 박성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정민 l 등록번호 : 서울 아,00280 | 등록일 : 2006-11-3 | 발행일 : 2006-11-3
Copyright ⓒ 1989 - 2024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sisa-news.com for more information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