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찾아온 사람들

2008.01.16 08:01:01

세상의 명예와 권세, 부를 다 소유하였어도 불치 혹은 난치병에 걸려 고통당하게 되면 그 어떤 좋은 것으로도 위로가 되지 못하고오로지 건강을 회복하는 것만이 유일한 소망이 됩니다.
구약성경 열왕기하에 보면 이국땅에 가서 문둥병을 치료받은 나아만 장군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나아만 장군은 큰 용사로 존귀히 여김을 받는 사람이었으나 문둥병으로 고통받고 있었습니다.
이에 이스라엘에서 온 한 계집종이 “우리 주인이 사마리아에 계신 선지자 앞에 계셨으면 좋겠나이다 저가 그 문둥병을 고치리이다” 하는 말을 하게 되지요(왕하 5:3). 이를 전해들은 나아만은 종들과 더불어 긴 여행길에 올라 선지자를 만나게 되고, 선지자의 말에 순종함으로 문둥병을 치료받을 수 있었습니다. 전해 준 사람이 있었고 이를 듣고 믿음을 갖고 행함으로 놀라운 하나님의 권능의 역사를 체험한 것입니다.
오늘날에는 발달된 각종 방송매체 혹은 각 국에 파견된 선교사들의 전도를 통해 본 교회에서 일어나는 권능의 소식을 듣고 멀리 이국에서 비행기를 타고 와 문제를 해결받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얼마 전 중국의 한 여 목사님은 휠체어를 타고 한국에 왔으나 걸어서 고국으로 돌아갔습니다. 두 살 때 앓은 소아마비와 14년 전의 교통사고로 인해 지팡이를 사용할 수밖에 없었던 목사님은 다리의 통증으로 인해 휠체어를 의존해야만 했습니다.
그러던 중 생명력 있는 영적인 말씀과 권능의 역사를 사모하며 치료받을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휠체어를 탄 채 비행기에 몸을 싣고 본교회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금요철야예배 2부 은사집회 시 단에서 환자들을 위해 기도할 때 자신의 발이 진동하면서 빛이 환하게 내려오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후 다리의 통증은 사라졌고 다리에 힘이 주어지면서 휠체어에서 일어나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현해탄을 건너와 파킨슨씨 병을 치료받은 일본 야마다 테이이 성도님의 간증 또한 참으로 감동의 스토리입니다.
2003년 여름 어느 날, 일본에 계신 본 교회 선교사님께 한 통의 전화가 걸려 왔습니다. 일본에 살고 있는 여동생이 파킨슨씨 병을 앓고 있는데 나을 수 있도록 도와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이 성도님의 사연인즉 30년 전에 지금의 남편과 결혼하여 일본으로 건너와 살던 중 어느 날 왼쪽 손이 떨리기 시작하였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왼쪽 팔은 움직이지 않고 걸음걸이가 부자연스러워지자 친구들의 권유로 종합 정밀검사를 받았는데 상상도 해 보지 못한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유감스럽게도 파킨슨씨 병입니다.”
처음에는 하루에 반 알의 약을 먹으면 떨림이 멈추고 견딜 만하였으나 날이 갈수록 약효 시간이 짧아지므로 한 알, 두 알씩 늘어나더니 결국 여덟 알까지 먹게 되었고, 3시간만 지나면 약효가 떨어져 손이 떨리고 다리는 움직이지 않게 되었습니다.
믿음이 쉽게 주어지지 않던 성도님은 권능의 역사가 담긴 비디오 테잎을 통해 차츰차츰 믿어지는 믿음이 주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휠체어를 타고 한국행 비행기에 올라 본교회에서 개최된 2주연속 특별 부흥성회에 참석하였습니다. 성회에 참석하면서 약을 끊고 하나님께만 의지하니 전체를 위한 환자기도를 받을 때 다리가 풀어지고 힘이 주어지며 걷고 뛰게 되었습니다.“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발하리니 너희가 나가서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같이 뛰리라”(말라기 4:2)



김부삼 kbs614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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