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예방의 길

2008.05.06 14:05:05

컴퓨터는 정보를 공유하며 각 분야의 발전을 이루는 데 큰 몫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편리한 컴퓨터도 바이러스나 악성 코드로 인해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속도가 느려지는 미세한 문제가 발생합니다. 그러나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방치하면 기능이 마비되는 심각한 상태에까지 이릅니다. 그러니 큰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신속히 치료해야 합니다.
우리 사회에 일어나는 각종 범죄 역시 작은 악으로부터 출발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그래서 이를 처음에 어떻게 다스리고 처리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사람의 마음 안에는 선한 마음과 악한 마음이 함께 있습니다. 어느 쪽을 선택하며 사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인생이 펼쳐집니다. 선한 마음은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므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착하게 살고자 합니다. 반면에, 악한 마음은 원수 마귀에게 속하여 어둠을 좋아하고 죄악으로 향합니다.
우리 주변을 살펴보면, 어렵고 힘든 환경을 비관하여 일생을 타락의 길로 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반면에, 똑같이 힘든 환경에서도 자신을 희생하며 다른 사람들을 도우며 성실하게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우리 마음 안에 있는 선과 악의 마음 중에 어느 쪽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동일한 환경에서도 다른 열매를 내놓는 것입니다.
우리 마음에 있는 미움, 분노, 혈기 등은 행동으로 나오기 전에는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겉으로 드러나면 산 위에서 굴러 떨어지는 눈덩이처럼 걷잡을 수 없이 커져 각종 살인, 강도, 폭력 등의 큰 범죄의 형태로 나옵니다.
구약 성경 창세기에 보면, 가인은 인류 최초로 살인을 저지른 사람입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자신이 드린 제사는 받지 않고 동생 아벨의 제사만을 받는 것을 보고 매우 분하여 안색이 변합니다. 아벨은 하나님 뜻을 좇아 드렸고, 가인은 자신의 생각대로 드렸기 때문에 받지 않은 것이지요.
하나님께서는 가인에게 “네가 분하여 함은 어찜이며 안색이 변함은 어찜이뇨 네가 선을 행하면 어찌 낯을 들지 못하겠느냐 선을 행치 아니하면 죄가 문에 엎드리느니라 죄의 소원은 네게 있으나 너는 죄를 다스릴지니라”(창세기 4:6-7)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는 끝내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지 못하고 들에 있을 때에 동생 아벨을 죽입니다. 우리 안에 있는 선악의 마음 중에서 악은 버리고 선을 행하면 선한 사람이 됩니다. 반면 악을 선택하면 점점 더 악한 행동을 합니다.
우리는 어려서부터 교육을 통해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삶을 살아야 할 것을 배웠습니다. 아무리 교육자들이 각종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발전시켜도 각종 강력 범죄는 날로 늘어나고 그 수법도 다양화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말씀과 기도를 통해 악을 버리고 거룩하게 살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디모데전서 4:5). 미움, 분노와 같은 악은 모양이라도 버리며 사랑, 기쁨, 섬김의 마음으로 채우면 선하고 거룩한 삶으로 바뀌는 것이지요(데살로니가전서 5:22). 그러니 우리는 ‘하나님 말씀’이라는 처방과 도우심을 구하는 ‘기도’라는 강력하고도 확실한 치료제를 통해 악이 자라는 초기에서부터 범죄예방의 길을 모색해야겠습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디모데후서 3:16)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나니”(히브리서 4:12).

김부삼 kbs614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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