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이승철 ‘더 타임머신’

2008.05.23 15:05:05

오랜 팬들을 위해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간다. 히트곡들을 새로운 편곡으로 선일 예정. ‘방황’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희야’ ‘잠도 오지 않는 밤에’ ‘오늘도난’ ‘소녀시대’ ‘인연’ ‘하얀새’ ‘소리쳐’ 등 이승철의 대표곡들이 일렉 테크노 사운드로 재탄생한다. 이승철은 이번 공연에 대해 “팬들에게 추억과 감동을 선물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50억 원을 투입, 공연 컨셉트인 ‘타임머신’을 완벽하게 재연해낼 예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5.1써라운드시스템을 비롯해 18m 너비의 무대에 대형 무빙 트러스를 설치, 음질과 볼거리도 특화했다.
5월23~24일/ 전쟁기념관 평화의광장/ 1588-4430

[뮤지컬] 바보이반
톨스토이의 단편 명작인 바보이반 이야기를 토대로 만든 노래극. 어느 노신사가 초췌한 모습으로 서 있다. 그리고 무언가 이야기를 남기고 사라진다. 세몬과 타라스는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이반은 일을 하고 있다. 서로 재산을 나눠 갖는 이반, 형들. 이를 바라보던 도깨비는 형제들을 몰락시키려 하는데 이반은 일을 하면서 계속 도깨비의 방해를 받지만 매번 잡히는 도깨비는 잡힌다. 그리고 세가지 선물을 받는 이반.마을 사람들과 함께 잔치를 하면 즐거워하는 이반에게 형들은 그 선물을 요구하고 대장 도깨비는 작은 도깨비들의 행방을 찾는다.이반이 나타나자 도깨비는 이반에게서 자신을 숨기기 위해 이반을 떠 밀고, 순간 들리는 피아노 소리. 이반과 공주, 사랑의 멜로디가 흐르고 행복한 미소를 짓는다.
5월27일~6월15일/ 대학로 문화공간 엘림홀

[연극] 손들의 여행
춘천마임축제에서 펼치는 신체극. 물고기, 산호초, 게 등과 만나는 바닷속 여행을 로 표현한다. 손이 변하는 다양한 모양에 따라 환상적인 여행은 계속 이어진다. 블랙라이트 아래서 손들만 보여주어 집중도를 높인다. 공연자의 일치된 호흡이 감탄을 자아내는 작품. 이 작품은 극단 사다리의 작품 중 놀이적 요소를 활용하여 공연으로 구성했며,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넌버벌 퍼포먼스다. 언어, 연령, 인종을 막론하고 공통적으로 어른과 어린이들 모두 즐겁게 관람할 수 있다.
5월27일/ 춘천인형극장 물의나라 꿈의나라/ 033-242-0542

[음악] 공간, 소리의 여운을 그리다
새로운 실내악 레파토리 확장에 끊임없는 도전과 노력을 아끼지 않는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이 올해도 새롭고 신선한 형식과 내용을 선보인다. 대편성관현악과 달리 실내악은 듣는 이에게 일정부분 이상의 음악적 경험과 고도의 집중력을 필요로 한다. 흔히 음악을 듣고 즐기는 순서의 마지막에 실내악을 듣는다고 할 만큼 어렵다고 인식돼왔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표준적인 편성 없이 다양한 구조를 가지고 각 악기별 특성과 새로운 음색 등을 전통의 향기로 느낄 수 있다. 순수한 음향과 이야기로 음악 그 자체만의 세계를 보여줄 이번 공연은 국악실내악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5월29일/ 국립국악원 예악당/ 02-580-3043

[미술] 오제훈 윈도우展
인간은 누구나 독립된 개체이면서 사회의 구성원으로서의 이원화된 존재의 가치를 가지고 살아간다. 그러나 현대를 살아가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보다 구조화된 사회 속에서 독립된 개체로서의 올바른 자아관과 정체성을 확립하기도 전에 사회라는 거대한 구조의 한 부분으로서 기능적 측면을 강요당해왔다. 그로 인해 인간은 자신의 자아 기제가 쉽게 무너지는 특성을 갖게 되었으며 자아 구조와 그 기능에 위기를 맞게 되었다. 작가는 이러한 자의식의 위기 상황 속에서 인간의 참된 자아를 찾기 위한 개인의 내적 공간을 설정하고 그 안에서 자신과의 참된 관계 맺기를 제시한다. 작가가 만들어낸 자의식의 공간은 현실과 분리된 공간이기도 하지만 자아를 인식하고 본인의 심리상태나 내면을 검증하는 자아성찰의 공간이기도 하다.
5월25일까지/ 갤러리 진선/ 02-723-3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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