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 금지 조치는 내달 17일까지
전면 봉쇄 조치는 다음 달 14일까지 연장...학교 등 셧다운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독일이 29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는 일부 국가들로부터의 입국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영국, 아일랜드, 브라질, 포르투갈, 남아공 등에서의 독일 입국이 금지된다. 육해공을 통한 모든 입국이 금지된다.
AFP 통신, 유로뉴스 등에 따르면 독일 보건부는 30일부터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등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국들에서의 입국을 금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입국 금지 조치는 내달 17일까지다.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브라질, 미국 등에서 전파력이 훨씬 강한 변이 코로나가 잇따라 발견됐다. 세계 각국은 변이 차단을 위해 국경을 오가는 교통편을 한층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계속되고 있는 독일에서는 전면 봉쇄 조치가 다음 달 14일까지 연장된 상황이다.
봉쇄 기간동안 학교는 물론 상점도 문을 닫고 사적 모임은 가구 외 1명만 가능하다. 마트와 대중교통 이용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