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내 누적 확진자 수 41만 2635명

크루즈 선 사망자 포함 누적 6817명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일본에서는 하루 169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닷새째 1000명대로 집계됐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 수는  41만2635명이다.

NHK와 지지(時事) 통신 등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11일 들어 오후 8시20분까지 1695명이 코로나19에 추가로 감염됐다고 밝혔다.

일일환자는 올해 들어 1월7일 7570명, 8일 7882명, 9일 7785명로 사흘 연속 7000명대로 치솟았다. 10일에는 6090명, 11일 4874명, 12일 4534명, 13일 5868명, 14일 6605명, 15일 7130명, 16일 7011명, 17일 5756명, 18일 4924명, 19일 5318명, 20일 5548명, 21일 5649명, 22일 5044명대 나왔다.

이어 23일 4717명, 24일 3989명, 25일 2763명, 26일 3853명, 27일 3970명, 28일 4132명, 29일 3534명, 30일 3342명, 31일 2672명, 2월1일 1791명, 2일 2323명, 3일 2629명, 4일 2575명, 5일 2372명, 6일 2278명, 7일 1630명, 8일 1217명, 9일 1569명, 10일 1886명을 기록했다.

수도 도쿄도에서는 434명, 사이타마현 172명, 가나가와현 178명, 지바현 127명, 오사카부 141명 등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41만2000명을 초과했다.

일본 내 코로나19 환자는 전세기편으로 중국에서 귀국한 다음 감염이 확인된 14명과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진자로 드러난 사람을 포함해 41만1923명이다.

여기에 집단발병으로 요코하마(橫浜)항에 격리 정박했던 대형 유람선(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탔던 승객과 승조원 환자 712명을 합치면 총 확진자는 41만2635명이다.

일본 국내 감염자 중 도쿄도 21명, 지바현과 사이타마현 각 9명, 효고현 8명, 오사카부 6명, 아이치현 5명, 오사카부와 가나가와현 각 3명, 홋카이도와 오키나와현, 시즈오카현 각 2명, 미에현과 야마구치현, 구마모토현, 후쿠오카현, 후쿠이현, 이바라키현, 아키타현, 아오모리현 1명씩 78명이 사망했다.

이에 누적 사망자는 6804명으로 늘어났다.

크루즈선 승선 사망자 13명을 더하면 6817명이 지금까지 목숨을 잃었다.

일본에서 코로나19에 감염한 일본인과 중국인 여행객, 귀국 환자 등 41만1923명의 분포를 보면 도쿄도가 10만5458명으로 전체 4분의 1 이상을 차지했다.

감염자 가운데 인공호흡기를 달거나 집중치료실에 있는 중증환자는 11일 시점에 전일보다 23명 감소, 일본 내에만 713명이 됐다.

병세가 좋아져 퇴원한 환자는 11일까지 일본 안에서 걸린 확진자 중 37만5454명,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자가 659명으로 총 37만6113명이다.

PCR 검사 시행 건수는 9일에는 속보치로 하루 동안 4만4053건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