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남성 입건…소연 거주 건물 침입 혐의
스토킹 의혹 제기…경찰, 관련 의혹도 수사
지연 "스토킹 당했다"…경찰, 신변보호 신청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걸그룹 티아라 출신 가수 소연(본명 박소연)이 거주하는 공동주택에 침입하는 등 스토커에게 살해 협박을 받은 사실이 알려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30대 남성 A씨를 주거침입 혐의로 체포해 수사 중이다. A씨는 지난 10일 오후 10시께 서울 강남구 한 공동주택에 침입한 혐의를 받는다. 이 곳은 소연이 거주하는 곳으로 파악됐다.
소연은 최근 경찰에서 이 사건과 관련해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연은 수년 간 스토커로부터 괴롭힘을 당해왔고 살해 협박도 받았다고 주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과거 소연을 스토킹 했는지 여부 등도 조사할 계획이다.
소연의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도 박씨의 신변 보호를 위해 강경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같은 그룹 출신 지연(본명 박지연)도 최근 스토킹 피해를 호소했다. 박씨의 소속사 파트너즈파크는 전날 "지연이 신원을 알 수 없는 사람으로부터 트위터 및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러차례 살해 협박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소연은 서울 성동경찰서에 성명불상자를 협박 혐의로 고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직권으로 신변보호를 신청할 계획이다.
티아라는 지난 2009년 가요계에 데뷔해 '보핍보핍', '러비더비', '너 때문에 미쳐', '롤리폴리' 등 다수 히트곡으로 사랑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