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중국산 혼입 미역 의혹 사과...자진회수"

2021.03.11 17:49:09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오뚜기가 100% 국내산으로 표기한 '옛날미역'의 중국산 미역 혼입 의혹을 사과했다.

 

이강훈 오뚜기 대표이사는 11일 홈페이지에 "오뚜기에 미역을 공급하는 3개 업체 중 1개 업체가 원산지 표시 위반 등의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며 "명확히 밝혀진 사실은 없으나 고객 불안감과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해당 제품을 자진 회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오뚜기 옛날미역과 오뚜기 옛날자른미역 중 제주일자 표시에 F2가 표시된 제품"이라며 "가정에 보관하고 있는 제품은 전량 환불이 가능하다.

 

앞으로도 오뚜기 임직원은 더욱 좋은 품질의 제품을 고객께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다시 한번 고객 여려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최근 해경은 오뚜기에 미역을 납품하는 업체가 원산지 표시를 위반한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오뚜기에 미역을 납품해온 업체는 모두 3곳이며, 이중 한 곳이 문제가 됐다.

 

오뚜기는 참고인 조사를 받은 상태다. 오뚜기 관계자는 "DNA 분석을 해도 중국산과 한국산을 감별하기 쉽지 않다"며 "수사결과에 따라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경의 tkhong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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