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구글 코리아 현장 조사…광고 불공정 거래 혐의

2021.05.03 20:48:43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구글이 디지털 광고를 판매하는 과정에서 불공정 거래를 했다는 혐의로 구글 코리아 본사를 현장 조사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서울 강남구에 있는 구글 코리아의 현장 조사에 나섰다. 구글은 고객 데이터베이스(DB)를 기반으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사 등에 광고 상품을 판다.

앱 개발사는 이 DB를 바탕으로 자사 상품에 적합한 맞춤형 광고를 할 수 있는데, 공정위는 구글이 이 DB를 바탕으로 불공정 거래를 했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달 말 서울 강남구에 있는 페이스북 코리아 본사도 현장 조사한 바 있다. 마찬가지로 디지털 광고 상품을 파는 페이스북이 회원 DB를 바탕으로 '갑질'을 했다는 혐의다.

이와 관련해 공정위는 "개별 조사 사건의 사실 여부를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성훈 mhis100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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