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1차접종 누적 356만명, 전 국민 6.9%…2차접종 누적 32만명 넘겨

2021.05.06 17:03:32

 

2차접종 전 국민 0.6%…신규 2만5000명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 신고 150건 늘어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어린이날이었던 지난 5일 하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신규 접종자가 5000여명 늘어 전 국민의 6.9%인 356만명이 1차 접종을 마쳤다.

지난 5일 하루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자는 2만5000명 이상 늘어 32만명을 넘겼다.

6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5일 하루 동안 5253명이 새로 1차 접종을 받았다.

여기에 추가로 접종 사실이 등록된 2만5060명을 포함해 2월26일부터 69일간 누적 356만324명이 1차 접종을 받았다. 이는 전 국민(5182만9023명·2020년 12월 주민등록 인구)의 약 6.93%에 해당한다.

백신 종류별로 아스트라제네카(AZ) 192만2520명, 화이자 163만7804명이 1차 접종을 마쳤다.

2차 접종자는 휴일에도 2만5310명 증가해 누적 32만3505명이다. 전 국민의 0.63%가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내달 3일까지 1947~1951년생 70~74세 고령자, 만성 호흡기 질환자 1만2000여명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사전 예약이 진행된다. 

휴대전화, 온라인 사전 예약 홈페이지, 콜센터 등을 이용해 접종 일정을 예약할 수 있다.

대상자는 모바일, 온라인 사전예약 누리집에 접속, 본인인증(휴대전화 또는 공동인증서인증) 후 지정된 동네 병의원(위탁의료기관) 중 희망하는 의료기관을 선택하여 접종일정을 예약할 수 있다.

지방자치단체 콜센터의 경우 대구·대전·울산·충북·경남 지역은 각 지역번호에 120을 누르면 예약할 수 있다. 그 외 지역은 코로나19 예방접종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온라인이나 유선 등을 활용해 예약할 수 없는 경우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예약하면 된다. 접종 대상자나 대리인이 접종 대상자의 신분증과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를 가지고 주민센터에 방문하면 예약 도움을 받는다.

전화 예약도 가능하다. 질병관리청 감염병 전문 콜센터(1339) 또는 지자체에 전화해 본인정보 활용 동의 후 상담원이 간단한 본인정보(주민등록번호·성명)를 확인하면 희망하는 접종의료기관과 접종일시를 선택 한다.

이날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이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전날보다 150건 늘었다.

이 중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1건, 경련 등 중증 의심 사례는 3건이다. 추가 사망 신고 건수는 없다.

나머지 146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경증 이상 반응 사례다.

이상 반응 신고율은 1·2차 접종 누적 0.47%다. 백신별 신고율은 아스트라제네카 0.80%, 화이자 0.14%다. 환자 상태는 첫 신고 당시를 기준이다.

현재까지 추진단에 신고된 이상 반응 의심 건수는 누적 1만8260건이다.

신고 사례별로 사망 88건, 중증 의심 사례 76건(경련 등 신경계 반응 10건·중환자실 입원 등 66건),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181건(아나필락시스 쇼크 27건·아나필락시스 양 154건)이다. 일반 이상 반응은 전체 신고 건수의 98.1%인 1만7915건이다.

추진단은 사망이나 아나필락시스 등 중증 사례에 한해 역학조사 후 인과성을 평가하고, 주간 단위로 신고 현황을 검증하고 있다.

예방접종이 시작된 2월26일부터 지난 4월30일까지 신고된 예방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사례는 1만6196건으로 이 중 사망 사례는 73건이다.

사망 사례 중 환자 상태 변경 사망건은 총 39건 이었는데 사망건은 16건, 중증에서 사망으로 옮겨진 사례는 23건이다.

황수분 news00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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