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메이커’ 이명수, 휴식없는 의정활동

2009.01.06 09:01:01

재선같은 초선의원, 이명수(충남아산) 자유선진당 대변인의 활약이 눈부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 의원은 지난달 26일 2008년도 공식 최우수 의원에 선정됐다. 이는 국회 사무처에서 발표한 ‘법안 최다제출 최우수 및 우수의원 선정기준’에 따라 주어졌다.
뿐만 아니다. 이 의원은 18대 국회 첫 정기국회 국정감사에서 270여개 시민단체의 연대기구인 국감 NGO 모니터단이 평가, 선정한 ‘2008년도 국정감사 우수의원’도 선정됐다. 충남출신 국회의원들 중에서는 이 의원이 유일하다.
이 의원이 수상한 ‘2008 국정감사 우수의원상’은 법률소비자연맹, 한국여성유권자연맹, 환경실천연합회, 사법개혁시민연대, 부정부패추방시민연합회, 한국납세자연맹, 환경문화시민연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해외동포법률지원단 등 공동 구성한 평가단이 매년 평가, 선정해 시상해 오고 있는 상으로 가장 권위 있는 국회의원 의정활동 감시 및 평가단체이기도 하다.
이 의원은 또 같은해 10월 조선일보와 중앙일보 등 중앙언론들이 선정한 ‘국감스타-최우수 의정활동 의원’에도 선정된 바 있다. 이 의원은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될 때마다 겸손의 미덕을 잃지 않고 모든 공로를 지역주민들에게 돌리고 있으며 아울러 받은 포상금은 불우이웃돕기 성금과 의정활동 정책개발비 등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경찰대학 아산시 이전에 활약
그가 상을 받았다고 해서 활약이 눈부시다는 것은 아니다. 그의 계속된 노력으로 현재 경기도 용인에 있는 국립경찰대학이 이 의원의 지역구인 아산으로 이전키로한 것.
이전 부지는 아산시 신창면 황산리로 최종 결정됐다. 국립경찰대학이전추진단이 이 의원에게 공식 보고한 바에 따르면 그동안 수차례에 걸친 부지선정위원회의 회의와 현장답사를 거친 결과 이전 예정지 4곳 중에서 경찰 최고급 인재양성 교육적 환경과 수도권과의 입지조건 등의 면에서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춘 신창면 황산리가 최종 결정됐다는 설명이다.
오는 2013년 2월 완공과 개교를 목표로 추진되는 국립경찰대학 아산캠퍼스는 총 면적 78만㎡(24만여평) 규모로 총 소요예산 3,511억으로 잠정 책정됐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그동안 경찰대학 폐지론에서부터 이전한다, 안한다는 등 숱한 소문이 전부 거짓으로 판명됐다는 점에서 일단 커다란 의미를 두고 싶다”며 “이제부터는 세계 유수의 일류경찰대학에 손색이 없는 국립경찰대학으로 완공되고, 차질없이 개교되도록 경찰대학 이전 예산증액과 부지확장을 위해 경찰청과 함께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찰대학이 아산으로 이전되면 초산동에 완공 마무리단계에 있는 경찰종합행정타운과 함께 명실공히 한국 경찰교육의 메카로 거듭나는 계기 마련한 것으로 지역에서는 내다보고 있다.
◆아산시 숙원사업 해결
아산시에서는 겹경사가 나고 있다. 첫째 지난달 15일 수도권 전철 및 장항선 전철 아산 개통된데 이어 국도 21호선(아산-천안) 왕복8차선 확장사업의 2009년도 조기완공의 겹경사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그러나 최대 경사는 아산시의 숙원사업 중의 하나였던 곡교천 하천 정비사업이 본격적으로 개시하게 된 것이다. 이 사업은 그동안 나름대로의 노력은 있었으나 확실한 예산을 확보하지 못하는 등의 이유로 수십년동안 방치하다시피 됐다.
그러나 이 의원이 나섰다. 그는 사업예산을 따기 위한 집요한 노력 끝에 예산 30억원을 1차로 확보함으로서 수년내에 곡교천에다 거북선을 띄우는 등 종합관광, 레저 테마파크로 거듭 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것이다.
곡교천 하천 정비사업은 총예산 482억원(예정)에 2012년 완공될 예정으로 아산시는 지난해 3억원 예산 등 기투자 총액 16억원으로 설계용역과 결과를 마쳤으나 하천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예산확보가 불투명해 사업자체가 표류하고 있었다.
이에 시 측은 이 의원에게 SOS를 요청했고 이 의원이 국회에서 활약한 끝에 2011년 조기 완공의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이 의원은 “곡교천 하천정비사업의 본격 시작은 우리 아산시의 최대 숙원사업의 하나를 해결하는 큰 발걸음이며 국도21호선 왕복8차선 2009년도 조기완공과 함께 곡교천 하천정비사업도 2011년 조기 완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충무대교의 재건설과 시공도 중요하다”며 “이 부분에 있어서도 아산시와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서 조기에 예산을 확보, 곡교천이 종합적인 관광, 레저테마파크로 거듭 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아산시민은 물론 아산시를 찾는 관광객과 관광인근 지역민들이 온천과 현충사, 외암민속 마을을 방문한 뒤 곡교천에서 거북선을 타고 유람하는 각종 레저, 휴식공원으로 탈바꿈될 날도 머지않았다.
◆초선같지 않은초선
초선의원에 불과한 그가 국회에서 확보한 아산시 관련 예산을 들여다보면 혀를 내두를 정도다.
이 의원이 시와 관련해 따온 2009년도 정부예산은 역대 최대규모로 총 5000여억원에 달한다. 앞서 언급한 아산 최대숙원사업인 국도21호선 왕복8차선 새해 완공, 곡교천 하천정비사업 등은 눈부신 성과중 하나일뿐.
예산을 구체적으로 들여다보면 국도21호선 왕복8차선 조기완공 위한 예산이 655억원, 경부고속도 북천안 IC 차질없는 개설을 위한 예산 317억원, 국도 34, 43, 45호선 도로 확포장 등에 654억원, 장항선 아산-온양간 복선전철사업 등에 1,451억원, 탕정·인주·아산테크노 산단 도로사업 등에 686억원, 곡교천 하천정비-선우대교 확장사업 등 247억원, 경찰대 등 종합경찰행정타운 이전사업에 720억원, 국가지정 전통휴양 및 보양 온천도시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예산 3억원, 지역 초고교 등 교육기관에 강당과 기숙사를 건립하는데 15억원 등이다.
이명수 의원은 “인근지역보다 저 발전된 아산의 현실을 생각하면 국회의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하고 있을 뿐”이라며 “총선과정에서 약속한 사항은 우리 아산이 일류아산으로 도약하기 위한 최소한의 숙원사업이나 현안들이었다. 아산과 아산시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공약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고, 약속을 이행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칭찬받을 일은 아니다”고 겸손해 했다.
충청남도 역시 사상 최대 규모인 4조 4,150억원을 확보, 아산시와 더불어 발전에 가속도를 낼 일만 남았다. 이완구 충남지사는 “이 의원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들이 너무 고생이 많았다”며 “충남과 아산, 아산시민의 여망을 담은 국비사업 확보를 위해 자유선진당 차원의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평했다.
이 의원은 향후 지역SOC사업과 관련한 의정활동 방향도 제시했다. 그는 “지난 10여년간 크고 작은 지역현안들이 아직도 해결되지 못한 채 산적해 있다”며 “그 중에서도 추가적인 도로망개선사업에 가장 큰 역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철개통으로 온천과 관광이 연계되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쓸 것”이라며 “국도21호선 새해 조기완공은 꽉 막힌 도로사정을 일정부분 해소하는데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자세한 내용은 주간 시사뉴스 창간 21주년 345호에서 이어 집니다》



김부삼 kbs614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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