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당대표 출마를 선언하고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할 예정이다.
나경원 전 의원측에 따르면 나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 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오후 국립 5·18 민주묘지를 방문할 예정이다.
나 전 의원의 5·18 민주묘지 방문은 당권 주자로서 첫 공식일정이다. 전날(19일)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대구와 부산의 지지자들을 만난 데 이어 이날 호남을 찾는다.
정치권에 따르면 나 전 의원은 여의도 산정빌딩과 마포의 한 오피스텔에 사무실을 차리고 선거 운동에 돌입했다. 마포 사무실의 경우 지난 17일부터 실무진들도 출근을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19, 20대 국회에서 함께 의정활동을 했던 전·현직 의원들도 나 전 의원의 당선을 위해 힘을 보내고 있다. 이인제 전 의원도 최근 나 전 의원의 캠프를 방문했다고 한 관계자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