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공매도 거래규모, 95.58% 급증한 수준
코스닥, 셀트리온헬스케어 438억원 가장 많아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27일 코스피·코스닥에서 거래된 공매도 대금은 총 8697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스피·코스닥 시장 모두 전 거래일 36.5% 증가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 공매도 거래액은 7367억원이다. 이는 전 거래일(5690억원) 대비 29.47% 늘어났다.
투자자별 거래대금은 외국인이 649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기관은 811억원, 개인 65억원으로 모두 전일 대비 늘었다.
같은 날 코스닥에서는 1330억원 가량의 공매도가 거래됐다. 이는 전 거래일(680억원)보다 95.58% 급증한 수준이다. 코스닥 역시 외국인 거래대금이 1173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기관·개인은 각각 139억원, 16억원으로 나타났다.
종목별로는 코스피에서 카카오가 944억원으로 가장 많은 거래액을 차지했고, 그 뒤를 이어 LG화학(844억원), HMM(598억원), 삼성전자(446억원), SK이노베이션(168억원) 순으로 거래됐다.
코스닥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438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에스엠(70억원), 아난티(39억원), 엔지켐생명과학(28억원), 씨아이에스(27억원)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