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준 3주기 추모제" 개최

2009.01.20 12:01:01

황우석 박사를 지지하는 단체와 시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정해준 분신서거 3주기를 맞이하여, 오는 31일 오후 3시에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정해준 열사 추모제"를 개최한다고 정해준추모위원회는 밝혔다.


정해준 열사는 황우석 박사에 대하여 편파적인 언론보도에 항의하고, 황우석 박사의 연구재개와 줄기세포 특허수호 그리고 진실규명을 주장하는 유서를 남기고,3년 전 2006년 2월 4일 새벽 6시에 광화문 이순신장군 동상 앞에서 분신자결 했다.
정해준 열사의 분신자결은 황우석 박사의 지지운동에 엄청난 파장을 몰고 왔으며, 급기야 2006년 3월 1일 세종문화회관앞에서 열린 황우석관련 집회에는 2만 여명이 넘는 국민들이 모여 대성황을 이루었던 촉발제가 되었다.


 
정해준추모위원회 박상연 위원장은 "황우석 박사의 호주특허가 국민적 관심사로 부상한 상황에서 대한민국의 원천기술의 수호 여부가 결정되는 중요한 시기에 개최되기 때문에 뜨거운 추모열기 속에서 개최될 것같다."라고 말했다.
또한,"황우석 박사를 지지하는 사회단체들의 축하화환등이 속속 예약되고 있으며,황우석 박사의 진실을 보도한 언론사가 협찬단체로 참여할 예정이다."라며,"탈상 3년의 의미이기 때문에 수백명이 참가한 가운데 엄숙하게 추모제 의미를 살릴 것이다."라고 말했다.


추모위원회는 향후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하면서,"추모제 의전팀을 상시기구로 발전시켜 매년 추모행사와 더불어, 5월에는 정해준 열사 정신계승 사진전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라고 말했다.또한,정해준 추모사업은 황지지운동이 애국운동의 역사적 정립을 위한 상징적인 것이라는 견해를 역설하면서,정해준 열사의 국립묘지 안장과 정해준미망인이 국가유공자 대우를 받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구상도 내 비쳤다.


이날 행사로는 정해준 열사의 영정 호송차량행진이 열릴 예정이며,정해준 열사를 추모하는 추모시와 연설 그리고 정해준 열사를 추모하는 헌화의식과 퍼모먼스등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줄기세포 논쟁과 황우석 박사의 진실이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지만,호주특허 획득여부가 새로운 분수령이 될 가능성이 많다.NT-1의 진짜 체세포복제라는 판명이 담긴 검증실험이 국내에서는 충북대 정의배 교수팀에서 실행했으며,국제적 검증결과도 이와 동일하다는 결과가 나와 정식 발표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근,미국 오바마 취임식을 계기로 체세포복제줄기세포 연구를 허용과 연구지원을 확대하여 전세계 대체의학과 난치병 치료시장 선점을 위한 정책 집행이 가시화 되고 있다.국제적인 흐름으로 본다면 황우석 박사의 국내 연구승인 요구가 일어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으며,이러한 상황을 앞두고 열릴 정해준 추모제는 황우석 박사와 줄기세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여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참고동영상-지난 1주기 추모제 행사 동영상]


  




















   
 
 

추모 3주기 행사포스터


 
 

임상현 sang0015@sis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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