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사직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 51.8% 절반 넘어 [알앤써치]

2021.08.13 09:44:16

 

민주당 지지 '사퇴' 37.1% vs 국힘 지지 '사퇴' 73.3%
이재명 35.9% vs 윤석열 33.5%
이낙연 31.6% vs 윤석열 35.1%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여권의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사직을 사퇴하고 민주당 경선에 참여해야 한다는 의견이 전체의 절반을 넘은 것으로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

 

매일경제·MBN이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 지사가 지사직을 사퇴해야 한다는 동의 비율은 51.8%로 비동의 의견(38.6%)보다 13.2%포인트 높게 집계됐다.

 

이 지사의 지사직 사퇴를 동의한다는 응답자 중에서 '매우 동의'한다는 비율은 41.0%로, '동의하는 편'(10.8%)을 앞섰다.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 내 지사직을 유지해야 한다는 비율이 54.8%,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37.1%)을 앞섰지만, 국민의힘 지지층의 경우 사퇴 의견(73.3%)이 유지 의견(17.8%)을 우세했다.

 

지역별로는 경기·인천 응답자의 45.8%는 이 지사의 지사직 사퇴 동의하며 43.3%는 지사직 유지를 응답해 팽팽한 차이를 보였다.

 

양자대결을 할 경우 이 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35.9%대 33.5%로 이 지사가 우세했으며, 이 전 대표와 윤 전 총장은 31.6%대 35.1%로 집계됐다.

 

민주당 차기대선후보 적합도는 이 지사가 34.1%, 이 전 대표가 21.9%를 기록해 12.2%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7.2%), 박용진 의원(5.2%), 정세균 전 국무총리(3.8%), 김두관 의원 (1.3%) 등이 뒤를 이었다.

 

범야권 차기대선 후보로 윤 전 총장이 26.6%로 1위를 기록했으며 홍준표 의원(16.5%), 유승민 전 의원(10.6%), 최재형 전 감사원장(6.6%),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4.4%),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3.2%), 윤희숙 의원(1.6%), 황교안 전 대표(1.6%) 등이 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7.6%, 국민의힘 32.8%, 열린민주당 6.6%, 국민의당 5.1%, 정의당 4.0%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9~11일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65명을 대상으로 실시(응답률 3.5%)됐다. 무선 100% 자동응답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홍경의 tkhong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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