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석 252명 중 찬성 223명, 반대 23명, 기권 6명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최재해 감사원장 후보자의 임명 동의안이 11일 국회 문턱을 넘었다. 전임인 최재형 전 원장의 사퇴 이후 136일 만에 감사원 수장의 공백 사태가 해결된 것이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최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재석 252명 중 찬성 223명, 반대 23명, 기권 6명으로 의결했다.
최 후보자는 행정고시 28회 출신으로 감사원 기획관리실장, 제1사무차장 등 핵심 보직을 거쳐 감사위원을 역임한 감사 전문가다.
1960년 서울 출생으로 동국대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에서 행정학 석사, 미국 인디애나대에서 정책학 석사, 성균관대에서 행정학 박사를 취득했다.
감사행정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 법과 원칙에 따라 업무를 수행하는 합리적 리더십, 뛰어난 조직관리 능력을 두루 갖추고 있어 대내외에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