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기정예산·기금·예비비 등 활용해 소상공인 최대한 지원"

2021.12.16 11:00:15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내년 1월2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는 가운데 정부가 기정예산과 예비비 등을 활용해 소상공인을 최대한 지원하기로 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0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를 주재하고 "우리 경제는 수출·고용 등이 견조한 흐름세를 보이고 내수도 개선되고 있지만 최근 엄중한 방역상황과 이에 따른 경제 파급영향이 더 우려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최근 오미크론 변이 확산 등으로 확진자 수가 크게 늘면서 방금 전 방역 중대본에서 밝힌 '단계적 일상회복의 멈춤'에 따른 내수 흐름 꺾임세에 대한 걱정도 크다"면서 "이에 앞서 '엄중한 방역 제어의 절실함'이 더 절박하게 다가온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는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 최우선 실행, 소상공인 등 피해지원 집중, 방역 범주 내 경기회복력 극대화를 위해 모든 역량을 최대한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소상공인 지원과 관련해 기정예산, 각종 기금, 예비비를 총동원해 방역지원금, 손실보상 확대, 초저금리 융자지원 등 다층적으로 최대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지혜 jihea910@naver.com
Copyright @2024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 (05510)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11 (신천동) 한신빌딩 10층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창간발행인 겸 편집인 회장 강신한 | 대표 박성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정민 l 등록번호 : 서울 아,00280 | 등록일 : 2006-11-3 | 발행일 : 2006-11-3
Copyright ⓒ 1989 - 2024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sisa-news.com for more information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