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당선인 "충무공 우국충정·애민정신 받들어 국민 삶 편안하게 할 것"

2022.04.28 15:31:08

이순신 장군 탄신 477주년 다례제 참석
尹 "충무공 말씀 가슴에 새겨 국정운영"
"400년 이상 충청 뿌리 내린 집안 자손"
"충청인 자부심 가질 수 있도록 최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28일 "백성을 아끼고 사랑하셨던 충무공의 우국충정과 애민

정신을 받들어 국민의 삶을 편안하게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충청지역 행보 1일차 첫 일정으로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477주년 다례제(茶禮祭)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충무공 이순신은 국민 가슴속에 영원히 살아있는 대한민국 선웅"이라며 "세계 해전사에 유례없는 승전의 대기록을 세웠고 끝내 목숨으로 나라와 백성을 지켰다. 결코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오직 백성만 생각한 충무공의 헌신과 위업은 우리 민족이 위기 때마다 일어설 수 있는 힘이 됐다"라고 했다.

이어 "지난 3월 덕수이씨 충무공파 이종천 종회장께서 주신 충무공의 '일부당경 족구천부(一夫當經 足懼千夫:한명의 병사가 길목을 잘 지키면 천명의 적에 대항할수 있다)'라는 귀한 말씀을 국정운영을 하며 항상 제 가슴에 새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당선인은 기념행사를 마치고 현충사 정문앞에 모인 지지자들을 향해 즉석으로 마이크를 잡고 대선에서 지지를 보내준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그는 "저희 집안이 400년 이상 충청서 뿌리를 내린 그런 집안이고 제가 또 그 자손이고 충청인 여러분께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제가 최선을 다하겠다. 감사하다"라고 했다.

이어 "위대한 선열을 모신사람으로서 제가 앞으로 대통령을 정말 잘 수행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을 더 느꼈다"며 "제가 직을 수행하는 동안 저를 열렬히 응원해준 여러분들을 잊지 않고 기대가 실망으로 바뀌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대통령 혼자해서 되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며 "여러분께서 변함없이 저를 도와달라"고 덧붙였다.

윤 당선인은 대선 당시였던 지난해 11월에도 현충사를 찾은 바 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충남 아산을 시작으로 천안, 홍성, 예산, 대전 등 5개도시를 방문해 지역 성장을  견인할 건설현장을 찾고 민생 현장에서 시민들과 만난다. 이어 29일에는 충북지역으로 간다.

홍경의 tkhong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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