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6월 1일 실시되는 전남 교육감 선거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김대중, 장석웅 두 후보가 오차범위(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내에서 동률을 기록하며 치열한 선두다툼을 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사뉴스 의뢰로 디오피니언이 지난 4월 26~27일 이틀 동안 전라남도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김대중 후보를 지지한다는 답변과 장석웅 후보를 지지한다는 답변이 31.1%로 동률을 기록했다. 김동환 후보는 7.3%였다.
‘기타 후보’는 4.2%, ‘적합한 후보 없음’은 7.9%, ‘잘 모름’은 18.4%였다.
시사뉴스가 데일리리서치에 의뢰해 조사한 지난 4월 9~10일 조사와 비교해 보면 김대중 후보(28.6%)는 2.5%, 장석웅 후보(29.0%)는 2.1% 높은 수치다. 반면 김동환 후보(7.9%)는 미세하지만 0.6% 낮았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장석웅 33.2%‧김대중 31.5%‧김동환 8.1%, 여성은 김대중 30.7%‧장석웅 29.0%‧김동환 6.5% 순으로 꼽았다. 지난 데일리리서치 조사에서는 남성은 김대중(33.9%)‧장석웅(28.8%)‧김동환(7.1%), 여성은 장석웅(29.3%)‧김대중(23.2%)‧김동환(8.8%) 등의 순이었다.
연령대별로는 김대중 후보가 30대(35.5%)와 40대(38.0%)에서 오차범위 밖의 차이로 앞섰고, 50대와 60세 이상에서는 장석웅 후보가 각각 35.0%, 32.4%로 가장 많은 지지 답변을 얻었다. 지난 데일리리서치 조사에서는 김대중 후보가 18세~29세(22.4%), 30대(28.1%), 50대(33.7%)에서 오차범위내에서 가장 많은 지지 답변을 얻었고, 장석웅 후보는 40대(36.1%), 60세 이상(30.7%)에서 앞섰다.
지역별로 광주 근교권(나주, 화순, 담양, 함평, 영광, 장성) 도민은 장석웅(26.4%), 김대중(25.2%), 김동환(6.8%) 순으로 지지한다고 답변했고, 전남 동남권(여수, 고흥, 보성, 장흥, 강진) 도민도 장석웅(39.7%), 김대중(30.4%), 김동환(5.5%) 순으로 꼽았다.
전남 동북권(순천, 광양, 곡성, 구례) 도민은 김대중(32.3%), 장석웅·(25.8%), 김동환(9.7%) 순으로 꼽았고, 서남권(목포, 영암, 무안, 신안, 해남, 완도, 진도) 도민은 김대중(34.5%), 장석웅(31.7%), 김동환(7.0%) 순으로 지지한다고 답변했다.
세 후보에 대한 인지도 조사에서는 장석웅 59.6, 김대중 58.5%, 김동환 28.6%로 나타났다.
“지지하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는 정당은 무엇입니까?” 물음에는 응답자의 75.1%가 더불어민주당이라고 응답했고 국민의힘은 6.7%, 정의당은 4.9%였다. ‘기타 정당’, ‘지지정당 없음’, ‘잘 모르겠다’는 각각 2.7%, 7.2%, 3.5%였다.
이번 조사는 ‘시사뉴스’ 의뢰로 디오피니언이 4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 동안 전라남도에 거주하는 만18세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조사방법은 유무선ARS전화조사, 피조사자 선정방법은 통신사제공 휴대전화가상번호 90.1%, 유선전화RDD 9.9% 이며, 최종 응답률은 1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이다. 2022년 3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기준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 부여(림가중: Rim Weighting)하였으며,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