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올해 세계경제성장률 전망치 3.6%→3.2%로 하향…미국 2.3%

2022.07.26 22:42:35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26일(현지시간)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4월 대비 0.4%포인트 하향했다.

이날 IMF가 발표한 세계경제성장전망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경제는 3.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 4월 전망치인 3.6%보다 낮아진 수치다. IMF는 지난 1월에는 올해 세계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4%로 제시했지만, 지난 4월에 이어 이번에도 하향 조정한 것이다.

올해 선진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5%다. 미국이 2.3%, 유로존이 2.6%, 일본 1.7%, 영국 3.2%, 캐나다 3.4% 등이다. 유로존 내 각국별로는 독일이 1.2%, 프랑스가 2.3%, 이탈리아 3.0%, 스페인 4.0% 등이었다.

신흥·개발도상국은 올해 3.6% 성장이 예상된다. 아시아 신흥·개도국의 경우 4.6%로, 중국이 3.3%, 인도 7.4%로 예상됐다. 중남미 신흥·개도국은 3.0% 성장이 예상되며, 브라질이 1.7%, 멕시코 2.4% 수준이다. 중동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 성장률이 7.6%로 예측됐다.

우크라이나를 침공 중인 러시아의 경우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6.0으로 예측됐다. 러시아의 내년 경제성장 전망치도 -3.5%로 마이너스를 벗어나지 못할 전망이다.

내년도 세계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9%로, 역시 지난 4월 전망치(3.6%)에서 하락했다. 선진국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1.4%인데, 미국이 1.0%, 유로존 1.2%, 일본 1.7%, 영국 0.5%, 캐나다 1.8% 등이다.

신흥·개도국의 내년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3.9%로, 중국이 4.6%, 인도 6.1%, 브라질 1.1%, 멕시코 1.2% 수준이었다.

홍경의 tkhong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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