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지지율, 1%p 하락한 28%…민주당 38%-국힘 32% 집계 [한국갤럽]

2022.10.14 10:57:31

부정평가, 63%…전주와 동일한 모습
'국방/안보', 긍정평가 이유 순위권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10월 둘째 주 지지율은 전주 대비 1%포인트 하락한 28%로 집계됐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4주째 30%를 밑도는 중이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에게 윤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고 답한 이들은 지난 주보다 1%포인트 줄어든 28%로 14일 집계됐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63%로 전주와 동일했다. 한국갤럽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직무 긍정률이 4주째 30%를 하회하는 가운데 부정률은 꾸준히 60%를 웃돈다. '어느 쪽도 아님'은 3%, '모름/응답거절'은 6%로 나왔다.

 

지역별로 봤을 때 지지율은 대구/경북 41%(부정평가 52%), 부산/울산/경남 37%(부정평가 55%), 대전/세종/충청 29%(부정평가 65%) 순으로 높았다.

 

연령별 지지율은 60대 48%(부정평가 40%), 70대 48%(부정평가 37%)로 가장 높았다. 40대는 14%(부정평가 82%), 30대는 18%(부정평가 70%)로 가장 낮았다.

 

지지정당별로 분류했을 때는 국민의힘 지지자는 68%가 윤 대통령을 지지한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92%는 윤 대통령이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긍정평가한 이유 1위는 모름/응답거절(17%), 2위는 국방/안보(11%), 3위는 외교(9%)였다. 북한의 잇단 도발 국면에서 '국방/안보'라는 답변이 6%포인트 오른 모습이다.

 

부정평가한 이유 1위는 경험·자질 부족/무능함(15%), 2위는 외교(13%), 3위는 전반적으로 잘못한다(10%)였다.

 

◆더불어민주당 38%, 국민의힘 32%, 무당층 25%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8%, 국민의힘 32%,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층 25%, 정의당 3%로 나타났다.

지난 주 1%포인트 격차로 민주당을 앞섰던 국민의힘 지지율은 다시 6%포인트 격차를 보이며 떨어졌다.

 

연령별로 보면 60대에서는 국민의힘 지지도가 54%, 70대 이상에서는 48%로 높게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도는 30대가 42%, 40대가 47%, 50대가 43%로 집계됐다.

 

정치적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68%가 국민의힘, 진보층의 67%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국민의힘 25%, 더불어민주당 35%,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사람이 35%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10% 포함)한 표본을 상대로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하면 된다.

홍경의 tkhong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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