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쌍방울 그룹 '압수수색'...수십억 상당 외화 중국으로 밀반출 의혹

2022.10.17 10:19:07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쌍방울그룹의 수십억원 상당의 달러 밀반출한 혐의를 수사 중인 검찰이 추가 강제 수사에 나섰다.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영남)는 17일 오전부터 쌍방울그룹 사무실에 수사관들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검찰은 쌍방울그룹이 2019년 수십억원 상당의 달러를 중국으로 밀반출한 혐의(외국환거래법 위반 및 재산국외도피죄) 등을 수사 중이다.

외국환거래법 등에 따르면 미화 기준 1만 달러가 넘는 외화를 해외로 반출할 때는 세관에 신고해야 한다.

검찰은 이 돈이 북한으로 흘러 들어간 것은 아닌지 등을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검찰은 지난 14일 쌍방울그룹 전직 임원과 쌍방울과 대북사업을 함께 추진한 아태평화교류협의회(아태협) 회장 안모씨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기도 했다.

홍경의 tkhong1@hanmail.net
Copyright @2024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 (05510)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11 (신천동) 한신빌딩 10층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창간발행인 겸 편집인 회장 강신한 | 대표 박성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정민 l 등록번호 : 서울 아,00280 | 등록일 : 2006-11-3 | 발행일 : 2006-11-3
Copyright ⓒ 1989 - 2024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sisa-news.com for more information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