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국감] 尹정부 대통령실 첫 국감서 김대기 "안전엔 여야 따로 없어" '예산안·조직개편안' 협조

2022.11.08 10:54:29

"이태원 참사 재발 않도록 모든 역량 쏟을것"
"진상 규명 후 결과에 상응하는 책임 물을것"
"복합 위기 속 사회적 약자 더 두텁게 보호"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10.29 참사'와 관련해 "대통령비서실 모두 같은 마음으로 다시는 이와 같은 비극이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 인사말에서 "윤석열 대통령도 수차례 비통하고 죄송한 마음을 밝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책임 있는 수습과 함께 진상 규명이 철저히 이뤄지도록 하고 이를 국민 여러분께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며 "물론 결과에 따라 상응하는 책임도 엄정히 묻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실장은 또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며 "국회에서 초당적 자세로 길잡이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관섭 국정기획수석은 대통령비서실 정원이 정무직 12명을 포함해 총 443명이고, 현원은 380명이라고 밝혔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8일 내년도 예산안과 정부 조직개편안과 관련해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국회가 초당적인 자세로 길잡이 역할을 해주실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이날 국회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 이태원 참사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께서 이미 수차례 비통하고 죄송한 마음을 밝히셨듯이 대통령실 직원 모두 같은 마음으로 이와 같은 비극이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이번 참사의 책임있는 수습과 함께 진상규명이 철저히 이루어지도록 하고 이를 국민께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며 "물론 결과에 따라서 상응하는 책임도 엄정히 묻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제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가안전진단시스템 점검회의를 시작으로 정부는 우리 사회 곳곳에 만연된 안전불감증을 치유하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실장은 대내외 복합위기 등 우리나가가 처한 상황에 대해 "당분간은 고물가가 지속되는 가운데 경기둔화와 금융외환시장의 불안이 공존하는 어려운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또 북한의 무력도발까지 겹치면서 위기가 더욱 복합적으로 다가오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복합위기 상황에서 큰 여러움을 겪는 서민들과  사회적  약자들을 더 두텁게 보호하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한순간도 긴장의 끈을 절대 놓지 않을 것이며 무엇보다 각 부처가 책임감을 가지고 보다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추진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김 실장은 국정의 정상적 운영을 위한 국회의 협조를 거듭 요청했다.

그는 "위기극복을 위해서는 국회가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대통령님이 국회시정연설에서 밝히신 바 있듯이 국민들께 약속드린 국정과제를 차질없이 이행하기 위해 내년 예산안과 법률안이 국회에서 잘 처리될 수 있도록 위원님 여러분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어 "또한 국정운영을 보다 효율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서 제출한 정부조직개편안도 처리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부연했다.

 

실장은 “약속드린 국정과제를 차질없이 이행하기 위해 예산안과 법률안이 국회에서 잘 처리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한다”며 “국정운영을 효율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제출한 정부 조직개편안도 잘 처리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어진 주요 업무 현황 보고에서 이관섭 국정기획수석은 대통령비서실 정원이 정무직 12명을 포함해 총 443명이고, 현원은 380명이라고 밝혔다.

이 수석은 “이태원 참사를 국정 최우선 순위로 두고 사고 수습 및 후속 조치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조사해 다중 밀집 지역의 인파 사고에 대한 제도 개선 등 근본적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 수석은 120대 국정과제 이행을 위해 △물가·환율 등 경제상황 안정 △중대사회범죄 근절 △재난 대응 △ 규제혁신 △첨단산업 육성 및 인재 양성 △연금·노동·교육개혁 등을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언급했다.

 

이 수석은 "이태원 참사를 국정 최우선 순위로 두고 사고수습과 후속 조치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조사해 다중 밀집 지역의 인파 사고에 대한 제도 개선 등 근본적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민생안정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대내외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다하겠다"며 "민생대책을 신속히 이행하고 추가 대책도 강구하겠다"라고 밝혔다.

홍경의 tkhong1@hanmail.net
Copyright @2024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 (05510)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11 (신천동) 한신빌딩 10층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창간발행인 겸 편집인 회장 강신한 | 대표 박성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정민 l 등록번호 : 서울 아,00280 | 등록일 : 2006-11-3 | 발행일 : 2006-11-3
Copyright ⓒ 1989 - 2024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sisa-news.com for more information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