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지지율이 50%에 육박하며 안철수 후보에 크게 앞선다는 여론조사가 결과가 1일 나왔다. 김 후보가 결선투표 없이 1차 과반 득표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뉴시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국민리서치그룹‧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5~27일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19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층 537명 가운데 47.1%가 김기현 후보를 당대표로 꼽았다.
안철수 후보 22.6%, 천하람 후보 16.4%, 황교안 후보 9.9%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지지후보 없음’ 2.6%, ‘잘 모르겠음’은 1.4%으로 집계됐다.
김 후보는 안 후보와 격차를 24.5%포인트까지 벌리며 오차범위(표본오차 ±4.23%포인트) 밖 우세를 보였다. 동일 기관의 지난 2월 2주차 조사에 비해 김 후보는 8.5%포인트 오른 반면 안 후보는 같은 기간 7.2%포인트 하락했다.
김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층에서 과반이 넘는 56.8%를 기록했다. 안 후보는 21.0%, 황 후보는 11.2%, 천 후보는 7.1%였다.
당대표 당선 가능성에서도 김 후보가 59.2%로 우세를 보였다. 그 뒤를 안 후보 20.0%, 천 후보 9.0%, 황 후보 8.1% 순으로 이었다.
이번 조사는 2월 25~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191명을 대상으로 무선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1.6%였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8%포인트(국민의힘 지지층 ±4.23%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