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온 "지지자·반사이익만으로 선거 못 이겨…확장하고 통합해 총선서 승리"

2023.05.02 11:17:32

"확장하고 통합해 내년 총선서 승리할 것"
민주 "다양성 확보 차원의 통합 일환" 설명
"의총서 쇄신·변화 등 모든 주제 논의 예정"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일 "지지자만으로 선거에서 이길 수 없고 반사이익만으로도 이길 수 없다"고 밝혔다. 확장과 통합을 통한 내년 총선에서의 승리도 약속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확장하고 통합해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담대한 변화와 견고한 통합으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대한민국의 긍지를 회복하겠다"며 "올해 민주당의 목표와 방향은 확장적 통합"이라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에 대한 지지를 철회했거나 유보하고 있는 온건 개혁 성향의 국민까지 모셔올 수 있는 확장적 통합의 비전을 준비하고 일상적으로 발표하겠다"며 "노동절인 어제 국민께 말씀드린 맞벌이 학부모를 위한 주4일제 추진이 그 예"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총선은 확장성의 싸움이 될 것이다. 확장성은 유능함에서 나오고 유능함은 정책에서 비롯된다"며 "확장성의 관건은 가치와 비전과 정책이다. 경제 정책에서 국민의 신뢰를 받는 민주당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한규 원내대변인은 회의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기본적으로 통합 자체가 목적이라기보다 목적 자체는 내년 총선 승리"라고 부연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총선 승리를 위해 어떤 과제가 중요하냐고 판단했을 때 당내부 통합이다. 의원만이 아니라 당원 지지자 공통의 목표를 이해하고 함께 행동해야 한다는 인식에서 이야기한 것"이라며 "약간의 차이가 있어도 다양성 확보 차원에서 총선 승리에 도움되는 통합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그는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등을 논의하는 자리인 내일 의원총회에서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도 다뤄지는지 묻는 취재진 질문에 "사전에 대략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논의하겠다는 틀을 제시하는 것이지, 안건을 제안하지는 않을 예정"이라고 답했다.

 

이소영 원내대변인도 "지금 가장 큰 이슈인 '돈봉투 사건'은 쇄신의총 하나의 주제다. 그 외 쇄신, 변화와 관한 모든 주제를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경의 tkhong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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