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노태우·김영삼·김대중 전직 대통령 2세 회동

2023.05.22 09:55:28

박지만·노재헌·김현철·김홍업 4인 두 번째 회동
2월 16일 첫 회동 후 메신저로 대화 이어 와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박정희·노태우·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의 2세 4명이 지난 10일 서울 모처에서 두 번째 회동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극한 대립을 빚고 있는 정치권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정치권에 따르면 박정희 전 대통령 아들인 박지만 EG 회장, 노태우 전 대통령의 아들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이사장, 김영삼 전 대통령 차남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 김대중 전 대통령 차남 김홍업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은 이날 만남에서 사회에 보탬이 되는 활동을 함께 하자고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지난 2월16일 첫 회동 이후 메신저 단체 대화방을 만들고 수시로 대화를 이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첫 회동은 박 회장이 김영삼민주센터에 기부금을 내고 김현철 이사장의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7주기 추모 행사 참석 요청을 수락하면서 성사됐다.

 

당시까지만 해도 이들이 추도식 등 공식 행사에서 서로 마주친 적은 있지만, 사석에서 함께 만난 것은 이날이 처음이었다.

 

다만 김현철 이사장은 22일 대통령 2세 회동과 관련해 "아직은 모두들 조심스러워하는 분위기"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철우 talljoon@naver.com
Copyright @2024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 (05510)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11 (신천동) 한신빌딩 10층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창간발행인 겸 편집인 회장 강신한 | 대표 박성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정민 l 등록번호 : 서울 아,00280 | 등록일 : 2006-11-3 | 발행일 : 2006-11-3
Copyright ⓒ 1989 - 2024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sisa-news.com for more information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