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삼성전자가 약 1년 2개월 만에 장중 7만원 선을 회복했다. SK하이닉스도 약 10개월 만에 10만원을 넘어섰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9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900원(1.31%) 오른 6만9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 초반 7만원을 터치하며 연고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장중 7만원 선을 넘은 건 지난해 3월31일 이후 약 1년2개월 만이다.
SK하이닉스도 지난해 7월29일 이후 약 10개월 만에 장중 10만원 선을 회복했다. 이날 주가는 전일 대비 최고 6.76% 급등하며 10만4300원까지 올랐다.
전날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도는 5~7월(2024 회계연도 2분기) 실적 전망을 내면서 국내 반도체주에도 훈풍이 불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는 회계연도 2분기 매출이 110억달러(14조5310억원) 안팎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엔베이다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정규장 종가보다 25%를 웃도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