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여당 공천로비·입법로비' 진상조사단 이번주 출범

2023.06.07 11:12:21

'공천헌금' 진상조사단 확대…대여공세 강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7일 공천로비·입법로비 진상조사단을 이번주에 출범하겠다고 밝혔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지난주 황보 의원 등 공천 헌금 진상조사단을 구성하기로 했는데 공천 비리뿐만 아니라 공천로비·입법로비 진상조사단을 이번주에 출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과 관련한 입법 로비와 의메이드가 허 의원의 의원실을 방문했을 당시의 보좌관이 의원실을 퇴직한 후 가상자산 거래소에 취업하고 반년만에 공동대표가 된 것의 진상을 들여다 봐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고 전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2일 하영제·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과 박순자·김현아 전 의원의 공천 헌금 의혹을 겨냥한 '공천 헌금 진상조사단'을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진상조사단을 확대해 허 의원과 관련된 가상자산 입법로비 관련 사안까지 함께 다루며 대여 공세를 강화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홍경의 tkhong1@hanmail.net
Copyright @2024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 (05510)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11 (신천동) 한신빌딩 10층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창간발행인 겸 편집인 회장 강신한 | 대표 박성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정민 l 등록번호 : 서울 아,00280 | 등록일 : 2006-11-3 | 발행일 : 2006-11-3
Copyright ⓒ 1989 - 2024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sisa-news.com for more information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