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강선우 대변인은 11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도쿄전력이 내일부터 2주간 오염수 해양 방류를 위한 시운전을 실시한다고 한다"고 전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시도와 관련해 "보름 뒤면 오염수 방류를 위한 준비가 모두 끝나고 방류만 남는데 윤석열 정부는 무엇을 하고 있나. 정부의 입장과 대책은 대체 무엇이냐"고 비판했다.
강 대변인은 "안전성을 검증한다며 보냈던 시찰단은 아무 결론도 내리지 않은 채 침묵하고 있다"며 "IAEA 평가 결과만 기다릴 것이면 시찰단은 왜 보냈냐. 우리 자체적인 검증과 결론을 밝히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그는 "정부는 애초 오염수 방류에 대해 일본에 이의를 제기할 뜻이 없다. 그저 눈 가리고 아웅한 것"이라며 "여당이 앞장서서 국민 불안을 '괴담'으로 낙인찍으며 오염수의 안전성을 앵무새처럼 반복하는 것도 파렴치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윤석열 정부는 밝혀라"라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찬성이냐, 반대냐"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