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이달 19~24일 프랑스·베트남 순방…부산엑스포 유치·마크롱 정상회담

2023.06.13 15:26:28

20일 파리 BIE 총회·PT 참석…韓佛정상회담
대통령실 "G7, EU정상 모두와 만남 일단락"
22~24 베트남 국빈 방문…경제협력 등 논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이달 19~24일 프랑스와 베트남 순방에 나선다.

프랑스에서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 맞춰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을 벌이고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회담을 갖는다.

베트남 방문은 국빈방문으로, 한-베트남 정상회담 등 국빈 일정과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 등 양국 정부와 기업간 경제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 순방 일정을 발표했다.

김 차장은 "윤 대통령 부부는 4박6일 일정으로 프랑스와 베트남을 차례로 방문한다"며 "프랑스 방문은 20~21일 파리에서 개최되는 172차 BIE 총회참석차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김 차장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총회 1일 차인 20일에는 2030 등록박람회 경쟁국 프레젠테이션((PT) 행사에 참석하고 2일차인 21일에는 우리가 주최하는 2030세계박람회 공식 리셉션에 참석해 각국 대표단과 외교단을 대상으로 유치활동을 펼치게 된다.

윤 대통령은 이번 프랑스 방문에 맞춰 20일에 엘리제궁에서 마크롱 대통령과 오찬을 겸한 한-프랑스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동포 간담회, 한-프 미래혁신세대 대담, 디지털비전포럼, 유럽지역 기업투자신고식 등 다양한 일정도 소화하게 된다.

김 차장은 "한-프랑스 정상회담을 끝으로 윤 대통령은 최근 2개월내 G7(주요7개국)과 EU(유럽연합) 정상 모두와의 만남이 일단락짓게 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22일에는 베트남으로 건너가 24일까지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다.

23일에는 윤 대통령은 보 반 트엉 국가주석과 공식 환영식, 한-베트남 정상회담 등 공식 국빈일정을 소화한다.

김 차장은 "한-베트남 정상회담에서는 지난해말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양국 관계의 확대 발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같은날 응우옌 푸 쫑 당 서기장,  팜 밍 찡 총리, 브엉 딩 후에 국회의장 등 베트남의 최고지도부 전원과 개별적 면담 갖는다.

아울러 베트남 방문기간 중 동포간담회, 한국어 교육기관 방문, 문화행사 참관, 그리고 비즈니스포럼 참석, 현지산업시설방문 등도 이뤄진다.

김 차장은 "윤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은 취임후 첫 아세안국가 양자방문으로, 올해 3월 국가주석 취임한 트엉 주석의 초청에 따른 것이며 작년말 이뤄진 응우옌 쑤언푹 당시 주석의 방한에 대한 답방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프랑스, 베트남 순방 모두 김건희 여사도 동행한다.

홍경의 tkhong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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