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대·부천대 등 7개 전문대, 2024년부터 '전문기술석사' 모집

2023.06.14 13:56:15

교육부, 2024학년도 전문기술석사과정 인가
정원 총 103명…마이스터대 사업 신청 자격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부천대, 서울예대 등 전문대학 7곳이 내년 1학기부터 첨단 분야 전문기술 석사과정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교육부는 '2024학년도 전문대학 기술석사과정' 심사 결과 7개교 7개 과정을 인가했다고 14일 밝혔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은 ▲부천대(미래푸드산업 조리기술) ▲서울예대(첨단미디어 융합콘텐츠) ▲서정대(미래자동차) 3곳이다.

 

비수도권에서도 ▲서영대(인공지능 바이오헬스 융합) ▲울산과학대(인공지능 기반 텔레헬스) ▲전남과학대(저탄소 스마트 농업) ▲한국승강기대(스마트승강기 시뮬레이션 진단) 4곳이 인가를 받았다.

 

분야별로 공학, 보건·의료, 자연 각각 2개, 예체능 1개가 승인됐다. 전문기술 석사과정은 관련 분야 경력이 3년 이상인 대졸자(학사)가 입학할 수 있다.

 

이들 대학은 입학모집 요강을 마련해 신입생을 모집한 후 내년 3월부터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전문기술 석사과정은 지난해부터 이론 중심의 일반대학원과 차별화된 직무·기술 중심의 분야별 고숙련 전문기술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도입됐다.

 

2021년 3월 고등교육법 개정에 따라 같은 해 12월 8개교의 13개 교육과정을 처음으로 인가했으며, 현재 14개교 23개 과정이 운영 중이다.

 

최근 당국이 실시한 학생 대상 종합만족도 조사에서 100점 만점에 93.4점을 보였다. 직무 전문성 향상, 현장 전문성 보유 교원, 현장과 유사한 실습환경 등 호평을 받으며 순항하고 있다는 평가다.

 

아울러 교육부는 전문기술 석사과정 신규 인가 대학에 대해 내년 '마이스터대 지원 사업'에도 신청할 자격을 부여한다. 전문기술 석사과정을 포함해 직무 중심의 단기, 학사, 전공심화과정을 운영하는 전문대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021년부터 도입됐다.

 

최은희 교육부 인재정책실장은 "2024학년도는 전문기술 석사과정 졸업생이 처음 배출되는 해로, 도입 초기 우수모델이 현장에 안착되고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홍경의 tkhong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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