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서울시는 오는 17일부터 9월17일까지 '서울문학기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학작품 속 배경으로 등장한 서울 곳곳의 명소들을 문학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 탐방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2016년부터 이어지고 있다.
올해는 답사 형식의 서울문학 기행 20회, 서울문학 강연 10회 등 총 30회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서울문학기행은 근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20명의 작품에 등장하는 서울을 주제로 도보 기행을 실시한다.
맹문재(안양대 국문학과 교수), 박미산(시인), 김남일(작가) 등 문학계 전문가들이 동행, 작품 해설도 해준다.
서울문학강연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우리 설화 강연', 현시대 가장 뜨거운 주제인 '문학과 챗GPT' 등의 주제로 펼친다.
강연은 나희덕(시인), 손홍규(소설가), 허희(평론가), 서희원(평론가) 등이 참여한다. 초등학생 대상 강연은 '우리 신화, 설화 속 괴물과 친해지기'를 주제로 동화작가 이문영이 맡았다.
서울문학기행은 서울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신청은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yeyak.seoul.go.kr)에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