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프랑스·베트남 순방 나서…내일 파리서 '부산엑스포 유치' 영어PT

2023.06.19 09:25:57

파리 BIE 총회 마지막 발표…리셉션도 참석
한-프 정상회담·베트남 국빈방문…경제방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4박6일간의 프랑스·베트남 순방에 나선다. 윤 대통령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경쟁 프레젠테이션(PT)에 연사로 나선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공항을 통해 프랑스로 출국해 20일(현지시간) 파리에서 열리는 제172차 BIE 총회에 참석한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연사로 나서 영어 연설을 할 예정이라고 전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가수 싸이와 학계·스타트업 대표 두 사람에 이은 한국 측 마지막 연사로 연단에 선다. 세계적 성악가 조수미씨, 걸그룹 에스파나 멤버 카리나 등은 영상으로 등장해 힘을 보탠다.

이날 경쟁 PT는 한국(부산)과 사우디아라비아(리야드), 이탈리아(로마)가 치르는데, 윤 대통령의 참석 사실이 알려진 후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도 파리를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살만 왕세자나 이탈리아의 정상이 직접 PT에 나설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21일에도 한국이 주최하는 BIE 공식 리셉션에 참석해 각국 대표단과 외교단을 대상으로 부산 유치 활동을 이어간다.

앞서 20일 엘리제궁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오찬을 겸한 정상회담을 한다.

한-프랑스 정상회담에서는 반도체, 배터리, 원전, 방위산업, 항공·우주분야 등에 대한 협력 강화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노동·연금개혁 등 국내 현안과 북한 핵·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제 사안도 다뤄질 수 있다.

윤 대통령은 프랑스 순방을 마친 뒤 22일 베트남으로 이동한다. 3일간의 베트남 국빈 방문에는 윤석열 정부 최대 규모인 205명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한다.

윤 대통령은 양국 정상회담을 포함한 베트남 최고 지도자 연쇄 면담을 한 뒤 다수의 경제 일정을 통한 세일즈 외교에 나선다.

홍경의 tkhong1@hanmail.net
Copyright @2024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 (05510)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11 (신천동) 한신빌딩 10층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창간발행인 겸 편집인 회장 강신한 | 대표 박성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정민 l 등록번호 : 서울 아,00280 | 등록일 : 2006-11-3 | 발행일 : 2006-11-3
Copyright ⓒ 1989 - 2024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sisa-news.com for more information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