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한-프랑스 정상 공동언론발표'

2023.06.20 23:47:37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파리 엘리제궁에서 공동언론발표를 했다.

윤 대통령은 공동언론발표문을 통해 "양국은 자유, 인권, 법치의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켜 왔고, 지난해 양국 교역은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며 "오늘 저와 마크롱 대통령님은 실질적 경제협력을 증진하고 안정적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한 공조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프랑스는 대한민국의 오랜 친구"라며 양국 관계의 오랜 역사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프랑스는  6·25 전쟁 때 달려와 준 진정한 우방국"이라며 "낯선 나라, 낯선 국민을 위해 3421명의 프랑스 참전용사들이 치른 고귀한 희생을 대한민국은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의 핵심인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프랑스의 지지를 호소했다.

윤 대통령은 "6·25 전쟁 당시 피난민으로 가득 찼던 부산이 이제는 한국 제1의 항구도시이자 세계 제2위의 환적항이 됐다"며 "부산 세계박람회는 국제박람회기구(BIE)가 표방해 온 혁신과 협력의 정신을 이어받아 글로벌 기업 간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교류의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마크롱 대통령님과 프랑스 국민 여러분의 관심을 기대한다"면서 "마크롱 대통령님을 한국에서 다시 뵙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홍경의 tkhong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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