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서울시와 예산정책협의회 개최…올해 여당, 호남·강원 이어 세번째

2023.06.22 09:33:51

오세훈 서울시장, 김의승 행정1부시장 등 참석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민의힘이 호남·강원에 이어 세 번째로 서울시와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한다.

22일 국민의힘은 오후 1시부터 서울시청에서 서울시와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한다. 이날 예산정책협의회에는 윤재옥 원내대표와 박대출 정책위 의장 등 당 지도부가 참석한다. 서울시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 김의승 서울시 행정1부시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 여당의 예산정책협의회는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여당은 지난 14일 전남 광주를 방문해 전남·전북·광주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한 바 있다. 20일에는 특별자치도로 출범한 강원도를 방문해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여당에서는 총선을 앞두고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민심을 끌어모으는 것이 과제인 만큼 적극적인 예산 공세를 펼칠 전망이다. 김기현 대표도 전날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주최 토론회에 참석해 "수도권에서 인물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며 그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서울시는 이 자리에서 주요 사업의 국비 예산 확보와 당면한 주요 현안에 대한 정책을 건의하고 협력을 요청할 계획이다.

특히 서울시는 지하철 등 대중교통 혼잡도 완화 및 환경 개선을 위한 국비 지원을 집중 요청할 예정이다. 김포 골드라인을 포함해 지하철 2·3·5호선의 열차 증회 및 증차를 추진하는 만큼 국비 지원이 필요하다는 게 서울시의 입장이다.

또 지하철 무임승차 비용의 보전과 관련한 지원도 요청한다. 서울교통공사는 매년 1조원에 가까운 적자를 내고 있지만, 적자의 30%를 차지하는 65세 이상 무임승차 비용은 한 푼도 지원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시는 8년째 1250원을 유지하고 있는 지하철 요금을 올해 하반기 300원 인상할 계획이다. 다만 정부로부터 무임승차 비용을 지 받아 요금인상을 피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 외에도 ▲저출산 대책 ▲폭염 및 수해 대책 등에 대한 정부·여당의 지원도 요청할 계획이다.

홍경의 tkhong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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