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시간당 30~50㎜ 장맛비 내려…중부지방 소나기

2023.06.27 17:47:19

아침까지 남부 장맛비…제주 최대 150㎜
중부지방 5~40㎜…싸락우박 떨어지기도
아침 최저 20~24도, 낮 최고 26~32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수요일인 오는 28일에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장맛비가 아침까지 이어지겠고, 중부지방에는 낮동안 곳곳에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27일 "전국이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겠으며, 남해안과 제주도는 제주도남쪽해상에 위치한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겠다"며 "중부지방은 가끔 구름많겠고 남부지방은 흐리겠다"고 예보했다.

장맛비는 전라권과 경북권남부, 경남권, 제주도에는 내일 아침까지, 제주도는 오후까지 이어지겠다. 특히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내일 아침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30~100㎜(많은 곳 150㎜ 이상) ▲전라권, 경남권 20~80㎜(많은 곳 남해안 100㎜ 이상) ▲경북권남부 10~40㎜이다.

중부지방과 전라권내륙, 경상권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내일 새벽부터 오후 사이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5~40㎜의 소나기가 오는 곳도 있겠고, 일부 지역에는 싸락우박도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20~24도, 낮 최고기온은 26~32도를 오르내리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8~20도, 최고기온 25~29도)보다 조금 높겠고, 특히, 내일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이 30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더울 전망이다.

특히 폭염특보가 발효된 강원남부동해안과 경북권, 경남내륙을 중심으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도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높겠다. 일부 지역은 열대야도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22도, 수원 22도, 춘천 21도, 강릉 24도, 청주 24도, 대전 23도, 전주 23도, 광주 22도, 대구 23도, 부산 22도, 제주 25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29도, 강릉 32도, 청주 30도, 대전 30도, 전주 31도, 광주 29도, 대구 32도, 부산 27도, 제주 31도다.

바다의 물결은 풍랑특보가 발효중인 동해먼바다는 내일까지 바람이 초속 9~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5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남해상과 제주도해상에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도 예상된다.

내일 오전 사이 서해안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홍경의 tkhong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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