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지지율, 2%p '상승' 긍정 38%…부정 54%[한국갤럽]

2023.07.07 14:54:24

PK·2030대서 상승…TK·40대에선 하락
긍정이유 '외교'↓부정이유 '오염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전주 대비 2%포인트 상승한 38%로 집계된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4~6일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상대로 윤 대통령 직무수행평가를 자체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가 38%, 부정평가가 54%로 나타났다. '모름·응답거절' 6%, '어느 쪽도 아니다'가 2%다.

전주 조사(6월 5주차) 대비 긍정평가는 2%포인트 올랐고, 부정평가는 2%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지역별 지지율은 부산·울산·경남이 47%를 기록해 전주(41%) 대비 6%포인트 올랐다. 대구·경북은 51%로 전주(56%) 대비 5%포인트 내렸다.

서울과 인천·경기는 모두 35%, 대전·세종·충청은 39%로 나타났다. 광주·전라는 18%다.

연령별로는 청년층 지지율 상승이 관찰됐다. 18~29세가 25%로 전주(22%) 대비 3%포인트, 30대는 31%로 전주(24%) 대비 7%포인트 올랐다.

한편 40대는 20%로 전주(27%) 대비 7%포인트 내려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50대는 37%, 60대는 53%, 70대 이상은 64%로 나타났다.

이념성향별 '중도'는 긍정 32% 부정 60%로 평균 지지율을 밑돌았다. '보수'는 64%, '진보'는 14% 지지율을 보였다.

한편 긍정평가 이유 중 '외교'의 비중이 낮아지고 부정 평가 이유 중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가 올라갔다.

직무수행 긍정 평가 이유 1위는 '외교'가 유지됐으나 전주(34%)에서 14%포인트 낮아진 20%로 집계됐다. 반면 부정평가 이유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가 6%포인트 오른 17%로 집계돼 1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된 표본을 상대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3.8%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홍경의 tkhong1@hanmail.net
Copyright @2024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 (05510)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11 (신천동) 한신빌딩 10층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창간발행인 겸 편집인 회장 강신한 | 대표 박성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정민 l 등록번호 : 서울 아,00280 | 등록일 : 2006-11-3 | 발행일 : 2006-11-3
Copyright ⓒ 1989 - 2024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sisa-news.com for more information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